항목 ID | GC02400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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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谷里 |
영어음역 | Bak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규복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이 큰 골짜기에 있으면서 그 모양이 항아리와 닮았으므로 호곡(壺谷)이라 하였다가, 박 모양과 같다 하여 호곡(瓠谷)이라 하였다. 이후 박곡(博谷)으로 부르다가 박곡(朴谷)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또 이 마을에 처음 들어온 염씨 가운데 정승을 지낸 사람이 벼슬에서 물러나 박을 가꾸면서 지내어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 임하현에 속하였고, 1895년 지방 관제 개혁에 따라 안동군 임동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석현·오잠이 통합되어 박곡리가 되었다. 원래 박곡리에는 박실·웃박실·돌고개·오잠·매삿골·쇳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으나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박실·돌고개·쇳골 등은 수몰되고 오잠은 망천리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에 아기산(鵝岐山, 해발 591m)이 솟아 있고, 주변 대부분도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임하호가 마을의 북쪽·서쪽·남쪽을 감싸 흐르고 있다.
[현황]
임동면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2.84㎢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39세대에 65명(남자 34명, 여자 3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임하댐 건설로 마을의 절반 이상이 수몰되고 현재 웃박실·매삿골·감당 및 지례리에서 이건한 예술촌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으로 임하면 임하리, 남쪽으로 길안면 용계리, 북쪽으로 수곡리·망천리와 이웃하고 있다.
박곡리를 처음 개척한 염씨의 뒤를 이어 권씨와 류씨들이 들어와 살았다고 하나 현재는 여러 성씨들이 살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4호인 지촌 종택(芝村宗宅),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호인 지촌제청(芝村祭廳),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9호인 지산서당(芝山書堂)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