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216 |
---|---|
한자 | 新堰里 |
영어공식명칭 | Sineon-ri |
이칭/별칭 | 된벌,부흥동,문화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신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경남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신언리(新堰里)는 도고면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신언1리~신언5리로 이루어진다. 예전 장항선의 도고온천역[선장역]이 있어 상업이 발달하였으며, 선장역이 폐쇄되고 도고온천역이 시전리로 이전된 이후에도 도고면의 행정과 치안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명칭 유래]
‘신언리’라는 명칭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언리(堰里)를 중심으로 6개 마을이 합해지면서 새로운 언리라는 의미로 붙여진 명칭이다. 본래 언리는 천안군의 덕흥부곡에 속하는 월경지(越境地)[특정 행정구역에 속하면서 본래의 행정구역과는 떨어져 다른 행정구역에 둘러싸여 격리된 곳]로 내륙에 있는 천안에서 확보하지 못하는 산물을 생산해 주는 지역이었다. 삽교천방조제 건설 전까지 갯물이 들어왔기 때문에 피해를 막기 위해 언덕[제방]을 쌓은 것에서 ‘언리’라는 지명이 유래한다.
[형성 및 변천]
신언리는 본래 신창군 대서면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대서면의 저전리, 구동, 궁전리, 신덕리 일부와 천안군 덕흥면 언리[1895년 이후 아산군 덕흥면 언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신언리라 하고 아산군 도고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도고면 신언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신언리의 남동부는 해발고도 100m 이내의 낮은 구릉지로 되어 있다. 나머지 지역은 삽교천으로 흘러드는 도고천과 무한천 사이의 저습지를 농경지로 개간한 곳이다.
[현황]
신언리의 면적은 3.36㎢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488가구에 총 956명으로 남자가 499명, 여자가 457명이다. 신언1리~신언5리의 5개 행정리로 이루어지며, 자연마을로는 신언1리는 된벌·부흥동·밤나무골·송셋골, 신언2리는 부곡·고성모탱이, 신언3리는 궁밭·모시밭골·좁은골, 신언4리는 덕흥, 신언5리는 가싯골·구숫골·독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언리는 동쪽으로 기곡리, 남쪽으로 봉농리와 맞닿아 있으며, 서쪽으로 선장면 장곳리, 북쪽으로 선장면 군덕리와 경계를 이룬다. 도고우체국, 도고보건지소, 도고파출소, 도고농업협동조합, 도고온천초등학교가 있으며 도고면의 행정과 치안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종교기관으로는 천주교 대전교구의 본당인 도고성당이 있고 교회로는 도고성결교회, 도고소망교회, 도고제일교회가 있다. 사찰로는 100년 역사의 해원사와 1970년대에 지어진 무애사가 있다.
신언리는 1922년에 장항선[당시 충남선]의 선장역이 설치되어 일대의 상업 중심지로 바뀌었고, 인근 기곡리의 도고온천이 본격적으로 개발되자 1972년에는 역명을 ‘선장역’에서 ‘도고온천역’으로 변경하였다. 2007년 장항선 선로 개량사업으로 도고온천역이 시전리로 이전함에 따라 신언리에 있던 도고온천역은 폐역이 되었다. 2009년에 도고농공단지가 조성되었고 신언5리에는 2010년에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이 완공되어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폐역사와 철로를 활용한 레일바이크와 철로변의 옛 창고를 개조한 아산 코미디홀이 개장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도고천과 접하는 신언4리에는 2016년 도고·선장물환경센터가 완공되어 도고·선장 일원의 하수를 처리하고 학생들을 위한 생태 체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