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에 있는 실내 온실 식물원.

[개설]

세계꽃식물원은 ‘천만 송이 꽃의 향연’이라는 테마로 연중 3,0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온실 식물원이다.

[건립 경위]

1994년 설립하여 화훼작물을 생산하던 아산아름다운정원이 화훼문화 보급과 화훼산업의 발전을 위해 2004년 아산아름다운정원의 일부를 ‘세계꽃식물원’으로 개칭 및 개방하였다.

[변천]

아산아름다운정원이 1994년 농업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화훼작물 수출단지로 설립되었다. 그후 2004년 아산아름다운정원 온실의 일부를 세계꽃식물원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개방하였다. 2014년 10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고령자친화기업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LIAF’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였다. ‘Life is a Flower’의 첫 글자를 딴 LIAF는 ‘삶이 꽃이다’라는 의미로 인생이 꽃처럼 아름답고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기업이다. 이에 따라 구성원의 70% 이상이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이루어져 있다. 2015년에는 세계꽃식물원 내부에 LIAF 레스토랑을 오픈하였으며, 2018년 6월부터 9월까지 대규모 온실 상승 및 리모델링 공사를 하였다.

[구성]

세계꽃식물원은 식물원, LIAF가든센터, 고객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원에는 3,000여 종의 원예종 관상식물이 있고, LIAF가든센터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휴식 공간이 있다.

[현황]

세계꽃식물원은 연간 방문객이 약 15~20만 명에 이르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숨은 꽃 찾기 체험학습 책 프로그램은 식물원 안에서 꽃을 찾고, 꽃과 관련한 이야기를 읽으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으로 식물원의 대표적인 꽃 12종으로 구성된 체험 학습 책을 활용하여 식물화 색칠 연습이 가능하다. 분갈이 체험은 LIAF가든센터 체험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식물의 다양한 분갈이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꽃 손수건 염색 교육 프로그램은 꽃과 식물의 천연물질에서 염료를 추출하여 천의 전체 혹은 부분에 염색을 하는 것으로 데칼코마니 기법을 활용하여 수강생이 직접 꽃과 잎으로 무늬를 만들어 손수건에 새길 수 있다.

세계꽃식물원에서는 원예와 관련된 서적도 발간하고 있다. 컬러링북, 팟잇백[원예와 패션의 협업으로 제작된 제품], 튤립 구근 패키지[증정용, 판매용], 원예 무크지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꽃식물원 윤석원 대표는 『한국농어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0년 화훼 경력을 바탕으로 일반 재배 기법보다 13배나 높은 재배 기법을 개발했고 문화와 결합하여 화훼의 부가가치성을 높인 것이 세계꽃식물원이 차별화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