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의 온양 행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0365
한자 文宗-溫陽行次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김명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082년 9월 - 문종 개경에서 출발
종결 시기/일시 1082년 11월 - 문종 온수군에서 온천욕 후 개경으로 귀환

[정의]

고려시대 문종이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온천욕을 하기 위해 행차한 일.

[개설]

1082년(문종 36) 9월에 고려 제11대 왕 문종(文宗)[재위 1046~1083]이 온수군(溫水郡)[현재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온천을 이용하고자 행차하였다.

[역사적 배경]

문종은 고려의 제도와 문물을 집대성한 국왕이었지만 말년에 몸이 안 좋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1081년(문종 35) 10월에 문종은 평주(平州)[현재 황해북도 평산군] 온천에 가서 온천욕을 하고 왔다. 다음 해에도 온천욕을 했는데 이번에는 온수군으로 왔다. 문종온수군 온천[온양온천(溫陽溫泉)]에 온천욕을 하러 온 것은 1082년(문종 36) 9월이었다.

[경과]

1082년 9월에 문종온수군으로 온천욕을 하기 위해 수도 개경에서 출발하였다. 도중에 봉성현(峯城縣)[현재 경기도 파주시]에 머물렀는데 날짜가 9월 9일이었다. 이날은 고려인들이 명절로 즐기는 중양절(重陽節)이었다. 문종은 봉성현에서 신하들을 위해 중양연(重陽宴)을 베풀었다. 문종은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천안부(天安府)[현재 충청남도 천안시]를 거쳐 온수군으로 갔다. 온수군은 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 관내에서 대체로 곡교천 남쪽에 자리 잡고 있었던 지역으로, 지금의 온양온천(溫陽溫泉)이 있던 지역이다. 이때의 온수군 온천은 지금의 온양온천이다. 문종은 온천욕을 즐기고 나서 10월에 온수군에서 출발하였다. 왕의 행차는 천안부를 거쳐서 11월에 개경으로 돌아오며 마무리되었다.

[결과]

문종은 연이어 평주온천과 온수군 온천을 다녀왔지만 개경으로 돌아온 뒤 8개월 만에 사망하였다. 문종이 사망한 때는 1083년(문종 37) 7월이었다.

[의의와 평가]

고려시대에도 온양온천이 유명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이다. 문종이 온천욕을 하기 위해 개경에서 온수군까지 왔다는 것은 그만큼 온양온천의 명성이 당시에도 대단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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