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출신의 정치인.

[개설]

이민우(李敏祐)[1905~1982]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에서 태어나 정계에 입문해 자유당 중앙위원이 되고 1958년 제4대 민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1967년에는 민주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제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활동 사항]

이민우는 1905년 10월 2일 충청남도 아산군 대동면 월랑리[지금의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에서 태어났다. 경성의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경제학부에 입학하였으나 곧 중퇴한 뒤, 국내로 돌아와 각종 사업에 종사하였다. 서울제빙주식회사 사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특별위원, 서울지방법원 인사조정위원 등을 지냈으며, 그 밖에도 동양제빙냉장주식회사 사장, 흥산증권 사장, 한국냉동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이후 1957년 자유당 국회의원 후보가 되어 정계로 진출하였다. 당시 충청남도 아산군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홍순철이 자유당 실세에게 밀려나는 상황에서 공천권을 가지고 다투었으며, 자유당 중앙위원직을 가지게 되고, 지역에 물량 공세를 꾀하면서 공천권을 따냈다. 결국 제4대 민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지만, 또 다른 아산군의 낙선자였던 성기선과 선거자금 문제로 법정 공방까지 갔다.

이후 흥국건업주식회사 대표이사를 지낸 후 5·16군사쿠데타 세력의 민정(民政) 참여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11지역구[아산]에서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공화당 후보로 다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김세배에 밀려 공천에서 탈락하였다. 한성 프리웨브주식회사 대표이사를 거쳤다. 1982년 10월 10일 사망하였다.

[묘소]

이민우는 1982년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선영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