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기관.

[개설]

1957년에 개설된 온양문화원은 아산 지역의 향토문화 보존·전승·발굴 등의 사업을 전개하면서 지역문화의 발전과 아산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원이다.

[설립 목적]

아산시의 향토문화 보존·전승·발굴 및 계발과 각종 문화 교육을 통하여 지역문화의 창달과 한국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온양문화원은 박노을 원장이 운영하던 무료 직업소년학교를 모체로 하여 발전적 해체를 하고, 1957년 3월 20일 19명의 발기인회, 87명의 운영위원을 주축으로 창설되었다. 1957년 4월 2일 창립총회를 거쳐 1957년 5월 10일 온양읍 온천리 57번지에서 개원하였다. 이후 1990년 5월 8일 현 위치인 충청남도 아산시 남산로에 건물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온양문화원은 1993년 6일 13일 시범 문화원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1997년 7월 10일에는 전국 최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되었다. 역대 원장으로는 1대 강필선, 2대 이복영, 3대 장일환, 4대 박노을, 5대 김시겸, 6대 이만우가 역임하였다. 2015년 5월부터 2019년 3월 현재까지 7대 정종호가 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온양문화원은 아산시 고유의 문화 개발, 보급, 보존, 전승 및 선양 사업을 기본으로 하면서 향토사의 조사, 연구 및 사료의 수집 및 보존과 지역문화 행사의 개최, 지역 전통문화의 국내외 교류, 사회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타 환경 보존 등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 융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연간 사업과 활동을 살펴보면, 신년 초에는 아산시 기관 단체장과 문화 가족 및 시민이 함께 모여 한 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신년하례회 행사를 갖는다. 그리고 4월에는 ‘4·4 아산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진행해 아산의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아산청백리상 및 어린이 맹사성상 시상식을 통해 고불(古佛) 맹사성(孟思誠)의 청백리 정신을 기리고 있다. ‘맹정승축제’ 행사도 개최하고 있는데, 청소년을 상대로 맹사성 관련 문제와 아산시의 역사 문제를 풀어보는 ‘골든벨을 울려라’라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역문화의 바로 알기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월 시민을 상대로 국내의 문화유적을 답사·견학하는 ‘아산 시민 문화 탐방’과 서예·사군자 등 시민을 상대로 옛 선비 문화를 습득하고 함양할 수 있는 ‘문화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성년의 날에는 성년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결의를 다지도록 하는 전통 성년례를 실시하고, ‘향토 민속 발굴 사업’과 ‘찾아가는 문화 공연’, ‘우리 문화 즐기기 사업’ 등 아산의 문화를 알리고 문화 정신을 고취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문화예술의 질적 개선과 가치를 활성화하여 개개인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 강좌를 개설하여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황]

온양문화원은 대지 170평[563㎡]에 연면적 249평[824㎡]의 규모로 이루어졌다. 1층에는 사무국과 북 카페, 2층에는 원장실 및 자료실, 소리방, 사랑방, 꾸밈방이 있다. 3층에는 다목적실, 4층에는 공예미술 생활문화 동아리가 사용하는 다락방과 동아리 회의 및 학습 공간으로 사용하는 다락방이 있다. 온양문화원의 조직은 원장, 감사 2명, 부원장 5명, 이사 24명, 사무국장, 과장, 팀장, 주임으로 구성되어 있디. 부설로는 문화학교, 향토문화연구소가 있으며, 400여 명의 정회원을 두고 있다.

온양문화원에서는 아산 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놓고 있다. 전통문화 예술 강좌로는 아코디언, 전통매듭, 한국무용, 서예, 국악[민요], 사물놀이 등의 교실이 있다. 문화 강좌로는 서양화, 웰빙댄스, 라인댄스, 장구 난타, 오카리나, 우쿨렐레, 하모니카, 팝송교실, 난타, 색소폰, 통기타 과목이 있다.

[의의와 평가]

온양문화원은 아산 지역 문화 진흥의 명실상부한 구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을 통해 아산 지역의 문화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