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의 대표적인 중화요리 전문 음식점.

[개설]

충청남도 아산을 대표하는 중화요리 음식점은 홍콩반점을 포함하여 목화반점, 동순관, 연춘 등이 있다.

[건립 경위]

홍콩반점의 창업자 이적생(李積生)은 1946년 중국 산둥성에서 열두 살의 나이로 아버지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온 화교이다. 홍콩반점은 이적생이 부인 동혜방과 1972년 8월 18일에 온양온천동에 창업한 충청남도 아산시의 대표적인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내부 구조는 1층 홀과 2층 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모는 그리 작은 편이 아니다. 2019년 기준 이적생의 며느리인 손미나(孫美娜) 대표가 홍콩반점을 운영하고 있다.

[변천]

홍콩반점은 1972년에 개업한 이후 대가족 중심으로 운영하는 가족 식당으로 개업 이후에 꾸준히 담백하고 깔끔한 북경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창업자 이적생의 두 아들[이선지, 이선봉]이 가업을 이어받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구성]

홍콩반점에서는 100% 순수한 콩기름을 사용하여 손님에게 요리를 제공한다. 단품은 짜장면, 짬뽕, 볶음밥, 간짜장 등이다. 짜장면의 면은 두터운 편이다. 짬뽕은 홍합과 고기를 넣지 않고 채소를 주로 하여 요리한다. 전가복(全家福), 깐쇼 새우, 깐풍기는 홍콩반점을 대표하는 음식이며, 고객들에게 꽤 알려진 유명한 음식이다.

홍콩반점은 냉채류, 해삼류, 전복류, 새우류, 잡류, 관자류, 쇠고기류 등 다양한 요리와 한국 사람들이 쉽게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A, B, C 코스의 요리를 제공한다. 그중 제일 인기 있는 중화요리는 탕수육, 양장피, 류산슬, 팔보채, 짜장면이다. 홍콩반점 음식 대부분은 원래 중국음식인 앵두육이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된 탕수육처럼 한국인 식성에 맞게 조금씩 바뀌었다.

[현황]

홍콩반점의 면적은 237.08㎡이며, 직원 수는 주방 세 명, 홀 세 명 총 여섯 명이다. 홍콩반점의 대표 메뉴는 짜장면이다. 오랜 세월 짜장면의 맛을 잊지 못하는 어르신 단골손님들이 홍콩반점을 방문한다. 창업자 이적생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아산시 거주 화교들의 대부로서 정신적 뒷받침이 되고 있다. 이웃 경조사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한몫을 하고 있다. 이적생의 인간미와 됨됨이로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 천안과 예산 등지의 고객들이 홍콩반점을 찾고 있다. 이적생은 중국요리에 대한 자부심과 철학으로 아산에 작은 중국문화를 만들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