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사시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369
한자 江湖四時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역사/전통 시대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승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360년 - 맹사성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438년 - 맹사성 사망
배경 지역 고불맹사성기념관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행단길 22[배방읍 중리 275]지도보기
배경 지역 아산 맹씨 행단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행단길 25[배방읍 중리 300]지도보기
성격 시조
작가 맹사성

[정의]

조선 초기 충청남도 아산현에서 맹사성이 지은 시조.

[개설]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맹사성(孟思誠)[1360~1438]이 세거지인 충청남도 아산에서의 강호(江湖) 체험을 바탕으로, 여말선초(麗末鮮初)의 혁신적 관료 사대부들이 품었던 유교적 이상 국가의 비전을 그린 작품이다. 연시조 형태로는 최초이며, 강호한정가(江湖閑情歌)[자연 속에서 한가로운 정취를 느끼며 부르는 노래]의 원류가 되는 작품이다.

[구성]

「강호사시가」는 4수로 된 연시조로, 각 연은 반복과 나열의 병렬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각 연 모두 "강호에 [계절] 드니 [주관적 정서 내지 경물 묘사]-[구체적 삶이나 행위]-이 몸이[초중장의 집약] 역군은(亦君恩)이샷다"의 통사 구조를 지니며, 사시(四時)의 흐름이 노래의 배경이 되어 계기적 질서를 이루고 있다.

[내용]

「강호사시가」맹사성이 충청남도 아산에 세거하면서 강호에 묻혀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는 내용이다. 조선 건국 직후 맹사성이 아산에서 좌절하고 재기를 모색하던 시절에 지은 것이라는 견해와 은퇴 이후 아산에서의 한가한 삶을 바탕으로 지은 작품이라는 설이 있다. 창작 시기와는 별개로 맹사성의 고향인 신창에서의 강호 체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시 세계를 구축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종장의 ‘역군은(亦君恩)’의 반복을 통해 조선 초기 집권 사대부의 일원으로서 맹사성이 강호 자연을 대하는 미적 감각과 정치 현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조화를 엿볼 수 있다. 유덕한 군주의 은혜가 사계절 왕토에 미치는 이상 국가의 비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특징]

「강호사시가」는 시조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아직 악장적 흔적이 강하게 남아 있어 강호 시조로의 이행기적 면모를 보인다.

[의의와 평가]

「강호사시가」는 연시조 형태로는 최초이며, 강호한정가의 원류가 되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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