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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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aeanijae |
이칭/별칭 | 사현,사현치,사현이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남포면 옥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전구간 | 새아니재 - 충청남도 보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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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새아니재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남포면 옥서리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와 남포면 옥서리 사이에 있는 고개.
[개설]
고개는 일반적으로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을 말한다. 예로부터 고개를 통해 사람과 물자의 교통이 이루어졌다. 오늘날 고개의 대부분은 고개를 대체하는 도로, 교량, 터널 등이 건설되면서 고유의 교통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새아니재를 포함한 보령시 대부분의 고개도 마찬가지이다.
[명칭 유래]
조선 세종 때 남포현(藍浦縣)의 치소(治所)가 웅천읍 수부리의 수안(水岸)[소안]에서 남포면 옥서리로 이전하면서 웅천 지역 사람들이 새로운 읍내를 ‘새안’이라고 부르고, 옛 읍내를 ‘고읍내(古邑內)’라고 부르면서 ‘새안[치소]’으로 가는 고개를 ‘새아니재’라 부른 것으로 전해진다. 웅천읍 수부리의 수안은 불근댕이[부근당(富斤堂), 부당(芙塘)]의 인근 마을이다. 불근댕이와 수안을 통틀어 ‘부안(芙岸)’으로 불렀다. 새아니재는 한자로 ‘사현치(沙峴峙)’ 또는 ‘사현(沙峴)’으로 표기되었고, 한자 표기는 다시 한글로 변환되어 ‘사현이재’로 불렸다.
[자연환경]
새아니재는 잔미산(殘尾山)과 봉화산(峰火山) 사이의 능선에 있었다.
[현황]
새아니재는 과거에 주로 웅천 사람들이 남포면 옥서리로 이전한 새로운 남포현의 치소로 가는 고개였기 때문에 통행이 많았다. 조선 시대에 남포현의 치소는 원래 웅천읍 수부리의 수안, 불근댕이 일대에 있었다. 촌로들은 ’수안’을 ‘소안’이라고 불렀다. ‘불근댕이’는 ‘부당’ 또는 ‘부근당’으로도 불렀다. 불근댕이는 수안 북쪽 수부초등학교 서쪽 마을이고, 부근당과 부당은 ‘불근댕이’의 한자식 표기이다. 불근댕이와 수안을 통틀어 부르는 ‘부안’은 수부리의 2구인 신기(新基)와 부안 중 1구이다.
남포현의 새 치소가 이전한 남포면 옥서리에는 사현, 새아니, 새아니재골 등의 마을이 있었다. ‘사현’은 1960년대 옥서리의 2구인 월촌(月村)과 사현(沙峴) 중 1구였다. ‘새아니’는 옥서리 남쪽 끝에 있는 마을로 안뜸, 위뜸, 아래뜸, 말골, 홍뜸으로 구성되었으며, 포도 재배로 유명하였다. ‘새아니재골’은 새아니재 북쪽의 골짜기에 있었다. ‘새아니저수지’는 새아니 안뜸 위에 1970년대에 축조되었으며, 여러 차례의 산사태로 매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