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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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峴‒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전구간 | 신현들 - 충청남도 보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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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신현들 -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에 있는 해안 평야.
[개설]
후빙기 초기의 익곡(溺谷)[지반의 침강이나 해면의 상승으로 육지에 바닷물이 침입하여 해안에 생긴 골짜기] 만입지(灣入地)는 점차 메워지면서 만입지 자리에 간석지(干潟地), 사구(砂丘), 사취(砂嘴)[모래가 해안을 따라 운반되다가 바다 쪽으로 계속 밀려 나가 쌓여 형성되는 해안 퇴적 지형. 한쪽 끝이 모래의 공급원인 육지에 붙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등의 지형이 나타나게 되었다.
조차(潮差)가 크고 만입지가 많은 보령 지역에서는 특히 넓은 간석지가 발달하였다. 간석지는 계속 성장하게 되면 고도가 높아져서 보통의 사리 때에는 물에 잠기지 않아 염기가 많은 환경에서도 견디는 염생식물(鹽生植物)이 성장하는 염생습지가 내륙 쪽으로부터 발달하게 된다. 이러한 염생습지를 보령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농경지로 이용해 왔는데, 이것은 일종의 해안 평야 지형이며, 동시에 바다의 퇴적 작용에 의해 형성된 해성(海成) 퇴적 평야이다.
보령 지역에서 해성 퇴적 평야 형태의 평야는 남곡동평야, 웅천읍 독산리평야, 간사지들[오천면 원산도 북부 해안], 노천들[웅천읍 노천리], 신현들[천북면 신죽리] 등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해안 평야는 대부분 간척되어 논으로 변한 간척 평야에 해당한다.
[명칭 유래]
신현들은 평야가 자리하고 있는 천북면 신죽리의 신현(新峴)마을 이름을 그대로 따라 부른 것이다.
[자연환경]
신현들은 천북면 신죽리 남동쪽의 천수만 연안에 있는 해안 평야로 대부분 논으로 개발되어 있다. 신현들은 안쪽의 구간사지와 바깥쪽의 신간사지로 구성되어 있다. 신간사지의 천수만 연안에는 인공제방이 축조되어 있다. 신현들의 천수만 연안에는 염생습지와 사빈(沙濱)[모래가 많이 퇴적한 해안 지형]이 국지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현황]
신현들이 접하고 있는 천수만의 빙도(氷島) 아래쪽에 보령방조제가 축조되어 있어서 염생습지와 사빈은 성장을 거의 멈추고 생태 환경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구간사지에 삼산, 삼섬 등의 마을이 있고, 신간사지에 초장굴마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