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리에 있는 섬.

[개설]

육도(陸島)는 천수만 입구에 있는 추도(抽島)와 월도(月島)의 중간 허육도(虛陸島)의 북쪽에 있다. 유인섬[유인도(有人島)]이고, 섬의 남쪽에 마을과 선착장, 도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섬 오른쪽에 송전탑이 하나 있어 인근 섬과 구분하기 쉽다. 섬 주변의 조류가 빨라 낭장망, 주목망이 잘 형성되어 어획량이 많다.

[명칭 유래]

육도를 포함하여 주변에 있는 5개의 섬 중에서 높이가 가장 높고 주민들이 좋아하여, 마치 육지와 같다는 의미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주민들은 ‘육섬’이라 부르기도 한다.

[자연환경]

섬의 면적은 0.06㎢이고, 해안선 길이는 1.8㎞이다. 지질은 선캄브리아기 경기편마암복합체(京畿片麻巖複合體) 중 편암류로 구성되어 있다. 섬의 북부는 바위 형태의 암석 지형인 해안바위로 둘러싸여 있고, 남동부는 해안바위가 국지적으로 미약하게 발달해 있다. 남서부, 남동부 및 남쪽 선착장에는 갯벌이 국지적으로 발달해 있다.

[현황]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7세대 48명[남 25, 여 23]이 거주한다. 한때는 32세대까지 살았다고 한다. 오천항에서 8.3㎞로 20분이 소요되고, 대천항에서 11.5㎞로 25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