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124 |
---|---|
한자 | 狐島 |
영어공식명칭 | Hodo |
이칭/별칭 | 여우섬,여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전구간 | 호도 - 충청남도 보령시 |
---|---|
해당 지역 소재지 | 호도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 |
성격 | 섬 |
면적 | 1.30㎢ |
둘레 | 2.7㎞ |
높이 | 87.3m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에 있는 섬.
[개설]
호도(狐島)는 녹도(鹿島) 북쪽에 있는 섬으로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될 만큼 활처럼 휘어진 1.5㎞의 은백색 해변이 펼쳐져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 또한 제주도의 해녀들이 많이 살고 있어 싱싱한 생선과 해삼, 전복, 소라, 성게 등의 먹거리를 손쉽게 구할 수 있고, 60여 가구가 민박촌으로 형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명칭 유래]
섬의 모양이 여우처럼 생겨서 ‘여우섬’ 또는 ‘여섬’으로 부르다가, 한자로 ‘호도(狐島)’로 표기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면적은 1.30㎢이고, 해안선 길이는 2.7㎞이다. 섬 좌측의 절반 정도는 고생대 태안층으로 나타나고, 섬 우측의 절반 정도는 신생대 제4기 해빈(海濱)[바닷물과 땅이 서로 닿은 곳이나 그 근처] 모래층으로 나타난다. 두 부분의 중간 위쪽에 국지적으로 신생대 제4기 충적층이 나타나고 있다.
호도는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에 속한 총 22개의 섬들 중 하나인 동시에 2개의 유인섬[녹도, 호도] 중 하나이다. 호도에는 2개의 낮은 구릉성 산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남부에는 87.3m의 낮은 구릉성 산지가 있고, 북부에는 75.7m의 낮은 구릉성 산지가 있다. 동부의 해안에는 해안사빈(海岸沙濱)[파랑 등의 작용으로 바닷가에 모래가 쌓여 이루어진 해안 지형]이 비교적 대규모로 형성되어 있다. 남서부와 북부의 해안에는 바위 형태의 암석 지형인 해안바위가 발달되어 있다. 북부 해안에는 어촌이 들어서 있고, 선착장이 개설되어 있다. 북부와 남부의 서쪽 구릉지 완사면 일대에서는 밭농사가 국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행정구역상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에 속해 있으며 자연마을이 있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00세대 192명[남 104, 여 88]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청파초등학교 호도분교장이 있다. 특산물은 전복, 해삼 등이다. 2002년 6월 15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자율관리 어업 선정 지역으로 선정받아 마을 주민들은 작은 고기는 잡지 않고 큰 고기만 잡아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있다.
동부 해안에 호도해수욕장이 있고, 남서부 해안에 모래돌밭해수욕장이 있다. 호도의 해안 일대에 도로가 소규모로 개설되어 있으며, 다른 섬이나 육지와 같은 외부 지역과는 호도선착장을 통해 해운으로 연결된다. 호도선착장이 있는 호도항은 북부 해안에 있다. 오천항에서 31.2㎞로 70분이 소요되고, 대천항에서 25.5㎞로 55분이 소요된다. 현재 호도까지의 정기 여객선은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대천↔외연도’ 항로 운항의 일환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웨스트프론티어호’가 투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