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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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橫見島 |
영어공식명칭 | Hoenggyeondo |
이칭/별칭 | 비껭이,비껀이,빗갱이,빗긴여,비깽이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전구간 | 횡견도 - 충청남도 보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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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횡견도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
성격 | 섬 |
면적 | 527,818㎡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에 있는 섬.
[개설]
횡견도(橫見島)는 외연도(外烟島)의 서쪽에 있는 무인섬[무인도(無人島)]이다 .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상록 활엽수림이 발달하였으며, 보호야생동물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있어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하여 특정도서(特定島嶼)[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으로서 자연 생태계, 지형, 지질, 자연환경이 우수한 독도(獨島) 등 환경부장관이 지정하여 고시하는 도서]로 지정되었다. 섬의 동쪽으로 조그마한 섬이 있는데, 섬의 이름은 ‘외횡견도(外橫見島)[딴비껭이]’이다.
[명칭 유래]
섬이 한쪽 방향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인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예로부터 주민들이 섬의 이름을 비스듬히 누워 있는 것이라는 의미의 ‘비껭이, 비껀이, 빗갱이, 빗긴여, 비깽이’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 데서 잘 드러나고 있다.
[자연환경]
섬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주변에는 서너 개의 작은 부속 섬들이 있다. 횡견도의 해안지대를 제외한 섬 안의 대부분은 신원생대 오도층으로 나타나고 있고, 해안지대는 고원생대 운모편암층으로 나타나고 있다. 섬은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는 소구릉지를 형성하고 있다. 해안에는 바위 형태의 암석 지형인 해안바위가 전면적으로 발달해 있으며, 해안사빈(海岸沙濱)[파랑 등의 작용으로 바닷가에 모래가 쌓여 이루어진 해안 지형]은 발달되어 있지 않다.
[현황]
면적은 52만 7818㎡로 섬 중에서 상당히 크고 평지도 넓어, 과거에는 2,000~3,000평[약 6,612~9,9170㎡]의 밭이 있었고, 최대 7가구가 거주했었다. 1975년까지 4가주가 거주하였는데, 서해안에 간첩이 자주 출몰하여 인구가 적은 섬을 비우는 ‘독가촌(獨家村) 철수 사업’으로 보상을 받고 모두 이주하였다. 일부는 외연도로 이주하였고,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였다. 최후로 거주하였던 사람은 경주 최씨(慶州 崔氏), 평산 신씨(平山 申氏), 제주 고씨(濟州 髙氏), 장씨(張氏)였다.
횡견도 동남쪽에 있는 작은 섬인 외횡견도 사이에 주목망을 매어 조기, 갈치, 멸치, 까나리, 새우 등을 잡았다. 섬에는 소나무는 드물었고, 동백나무·사철나무·보리수나무 등이 있어 땔감으로 이용되었다. 1970년대에 염소를 방목하였는데, 현재 환경 보전 측면에서 없애려고 하나 없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섬 주변에는 김, 미역, 해삼, 전복 등이 많이 잡히고, 특히 자연산 김과 미역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