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명천동과 성주면 성주리를 연결하는 국도 제40호선의 터널.

[개설]

성주터널은 1987년에 준공된 터널로, 성주산 바로 아래 남측 사면을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는데, 터널 서쪽의 대천시가지 및 대천항과 터널 동쪽의 성주면(聖住面) 및 부여군 외산면을 연결해 준다. 국도 제40호선은 보령시에서 예산군 덕산면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 72.3㎞의 도로이다.

[명칭 유래]

성주터널이 자리한 2개의 행정구역 중 성주면 성주리(聖住里)의 지명을 따서 ‘성주터널’이라 불렀다. 본래 성주면 성주리 지명은 성주산(聖住山) 밑이 되므로 ‘성주골’ 또는 ‘성주동(聖住洞)’이라 부른 데서 유래하였다.

[제원]

성주터널의 형상은 세로 단면이 말굽처럼 생긴 터널로, 굴착량이 적어 경제성은 좋으나 수압을 받아야 하는 방수 터널에서는 시공이 어렵다. 성주터널은 상·하행선 2차선이다. 성주터널의 길이는 710m이고, 폭은 상·하행선이 9.6m이다.

[건립 경위]

성주터널은 대천시가지, 대천항 등의 터널 서쪽 지역과 성주면, 부여군 외산면, 예산군 덕산면 등의 터널 동쪽 지역 간에 성주산 능선을 넘어서 통행하면서 발생하는 안전상 및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성주산 남측 사면을 관통하여 개통한 터널이다.

[변천]

성주터널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1984년 3월에 착공되어 1987년 12월에 준공되었다. 이후, 2001년 5~6월 기간에 타일 부착 공사가 길이 701m, 면적 3,794㎡에 걸쳐서 이루어졌다.

[현황]

성주터널의 개통으로 대천시가지를 비롯한 성주산 서쪽 주민과 성주면이나 부여군 등 성주산 동쪽 주민들이 각각 반대편 지역으로 자동차를 이용하여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성주터널의 관리 주체는 보령시청 도로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