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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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親‒ |
영어공식명칭 | Michinseogak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원제길 37[제석리 563-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제석리에 있는 문화 예술 체험 마을.
[개설]
미친서각마을은 나무조각을 보고, 나무를 직접 만지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는 체험마을로 시작하였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휴양마을로 발전하였다.
[명칭 유래]
‘미친서각마을’ 명칭은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세계를 아름답게 해야 행복의 길로 갈 수가 있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공동체를 만드는 마음을 서로 주고받고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전제하에 아름다울 ‘미(美)’, 친할 ‘친(親)’ 자를 써서, ‘아름다움에 친해져 보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미친서각마을은 미친서각마을영농조합법인 형태로 2016년에 설립되었는데, 마을공동체 문화콘텐츠 사회적 기업으로서 문화를 매개로 한 행복한 마을 공동체, 배움과 나눔의 문화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자연환경]
미친서각마을은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제석리의 북서쪽에서 대천5동[요암동]과의 경계부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은 지형상으로는 높이 100여m 이하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완사면은 남쪽으로 가면서 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현황]
미친서각마을은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마을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미친서각마을은 공동체를 통하여 특별하게 운영되는 방식을 취하여 주민이 운영주체로서 교사가 되는 마을로서, 주민이 교사가 되어 자기 역할을 하는 것이다. 평상시는 주민이 문화학교의 학생으로 공부를 하지만, 축제 때는 자원봉사 교사로 전환되어 스스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체험을 주요 사업으로 하여 마을문화학교를 통하여 서각, 바리스타, 전통주, 연극, 풍물, 국화차, 국화전시, 소목, 한지등, 장승솟대, 염색, 서예, 칠보, 한지공예, 짚공예, 컴퓨터 활용, 난타, 도자기, 한글문해교실, 벽화, 리드(LED) 플라워, 수경재배 등 20여 가지 프로그램을 개설하였고, 프로그램 운영에 18개의 협력 및 조력 기관·단체가 문화품앗이로 문화운동의 거점 역할을 한다.
2018년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되어 있는 상태로 농식품부의 자율개발 5억 사업이 선정되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되었다. 2019년은 부지[토지]확보를 우선으로 축제장 조성과 문화소공원 조성 등 토목사업이 주로 이루어졌다. 2020년에는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마을축제, 영상교육 및 제작, 동아리 활동 지원이 이루어졌다.
농촌체험 휴양마을 사업은 마을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을 활용하여 도시민에게는 새로운 여가공간·생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에는 경제활력을 불어넣어 도-농간 균형발전을 꾀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 주민, 예술가, 지역단체가 어우러져 시각예술, 공연, 농촌체험 등 전문적인 문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마을공동체로의 회복을 꾀하고, 농촌체험 휴양마을로서 마을의 미래를 도모하고자 2019년 심화컨설팅을 통하여 체험프로그램을 5개월 동안 연구개발하고 내/외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마을의 정서와 문화가 녹아든 ‘미친서각 농촌체험 휴양마을 프로그램’은 크게 ‘미친(味親)농산물 체험시리즈’와 ‘미친문화예술 체험시리즈’로 구분되어 있다. 미친농산물 체험시리즈는 마을의 건강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요리하여 먹어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농산물을 준비하고 있고, 여유로운 농촌마을에서 즐거운 농경생활문화를 체험하게 한다. 미친문화예술 체험시리즈는 ‘마을 전체가 문화학교이다’라는 비전에 맞춰 ‘1인(人) 1기(技)’를 가진 마을 교사에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