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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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烏浦里 |
영어공식명칭 | Op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법정리는 법률로 정하여진 리로서 지번의 기준이 되며, 법정리에는 인구와 생활권을 고려하여 1개 또는 여러 개의 행정리가 설치된다. 행정리는 20~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전통적인 촌락을 기초로 하는 경우가 많다. 법정리와 행정리로 구분되는 리는 우리나라에서 읍·면 지역의 하부 말단 단위로, 주로 농어촌 지역에 존재한다. 법정리로서 오포리(烏浦里)의 지리적 특성은 명칭 유래, 형성 및 변천, 자연환경, 현황 등의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조선 후기 오천군(鰲川郡) 천동면(川東面) 지역의 ‘오동(烏洞)’과 ‘호포(狐浦)’의 이름을 따서 ‘오포리(烏浦里)’라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오천군 천동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호포리(狐浦里), 심동(深洞), 수정동(水晶洞), 선동(蟬洞), 양촌(陽村), 금암리(金岩里) 일부를 병합하고 ‘오포리’라 하여 보령군 오천면(鰲川面)에 편입하였다. 이후, 1995년 1월 1일 보령군이 시로 승격하면서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오포리의 중부·서부의 일부, 남서부 일부 및 동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남동부의 230여m의 구릉성 산지[235.3m]를 중심으로 좌측 일부가 개방된 연속적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구릉성 산지의 북동부 경계는 101.5m, 북부 경계는 181.5m, 서부는 107.4m, 남서부 경계는 130.1m 등의 높이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중부·서부 일부에는 교성천(校成川)의 범람원 충적지가 적지 않은 규모로 형성되어 있고, 충적지의 우측에는 오포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천수만(淺水灣)에 접하여 있는 서부의 끝부분에서는 간척사업이 진행 중인데, 북쪽으로 인접한 영보리의 간척사업지구와 연결되어 있다. 구릉지 산지들 사이의 곡저지, 구릉성 산지와 곡저지·범람원 충적지 사이의 골에는 크고 작은 자연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범람원 충적지 및 간척평야에서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구릉성 산지의 완사면 등지에서 밭농사가 매우 국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오포리는 오천면의 동남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은 교성리에, 서쪽은 서해에, 남쪽은 주교면 고정리에, 그리고 북쪽은 소성리 및 보령방조제 갯골 입구에 각각 접하고 있다. 면적은 2022년 4월 기준으로 8.98㎢이다. 행정리는 오포1~3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마을로는 오포1리에 양촌, 오동, 사락배 등이, 오포2리에 개건너, 매미골 등이, 오포3리에 수정동, 깊은골 등이 각각 있다[보령시행정지도 기준]. 가구와 인구의 분포를 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213가구에 총 404명으로 남자가 214명, 여자가 190명이다.
지방도 제610호선이 리의 동부를 남북 방향으로 지나면서 개설되어 있고, 시도가 리의 동부, 북부를 북동-남서 방향으로 지나면서 개설되어 있다. 지방도와 시도는 서부에서 연결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오포2리에 오포저수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