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3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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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蟻坪里 - 古墳群 |
이칭/별칭 | 보령 의평리 가느실골 유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조선/조선 |
집필자 | 천승현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2년 - 의평리 가느실골 고분군 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 지표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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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6년 12월 6일~2007년 5월 3일 - 의평리 가느실골 고분군 충청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
소재지 | 의평리 가느실골 고분군 -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 |
성격 | 고분 |
양식 | 횡혈식 돌방무덤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 가느실골 일원에 있는 청동기 시대~조선 시대 고분 유적.
[개설]
2002년 중앙문화재연구원이 지표 조사를 하여 유물 산포지를 확인하였다. 이후 2006년 12월 6일~2007년 5월 3일까지 충청문화재연구원이 발굴 조사를 한 결과, 청동기 시대~조선 시대 고분 유적을 확인하였다.
[위치]
의평리 가느실골 고분군의 위치는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 가느실골 일원으로 동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낮은 구릉 지대와 능선 사이에 형성된 곡부 지대로 구분된다. 구릉지에는 능선을 관통하여 가느실마을과 장평리 마을을 연결해 주는 소로가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의평리 고분군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지표 조사를 통해 매장문화재의 존재 징후가 확인되었고, 이후 발굴 조사를 통해 의평리 가느실골 고분군에서 청동기 시대 돌덜넛무덤 1기, 백제 시대 횡혈식(橫穴式) 돌방무덤 10기·(추정)매납 유구 1기, 조선 시대 분묘 5기가 확인되어 ‘보령 의평리 가느실골 유적’으로 명명되었다.
[형태]
의평리 가느실골 고분군은 백제 시대 횡혈식 돌방무덤으로 현실·문틀 시설·연도부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횡혈식 돌방무덤은 총 10기가 확인되었으며, 연도의 형식과 벽석의 축조 재료에 따라 크게 세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첫 번째 유형은 좌편재 연도에 할석(割石)[깬 돌]+할석을 사용한 것, 두 번째 유형은 연도에 문틀 시설을 부가하고 할석+판석을 사용한 것, 마지막으로 세 번째 유형은 벽석이 모두 판석으로 축조되었으며, 연도부가 짧게 퇴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첫 번째 유형에서 세 번째 유형으로 변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천정부는 개석이 대부분 유실되어 명확하지 않으나. 제형(梯形)과 평천정(平天井)으로 추정된다.
[출토 유물]
직구호(直口壺)[아가리가 곧게 세워진 항아리], 금동제(金銅製) 세환이식(細環耳飾)[금동장식 가는고리귀걸이], 납제이식(蠟製耳飾), 관모철심, 철도자, 관정, 관고리 등이 출토되었다. 유물 가운데 직구호와 돌방무덤의 형태로 볼 때 고분군은 6세기 말~7세기 초에 조영(造營)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황]
발굴 조사 후에 보령시 청천호 내부 관통 도로가 개설되었다.
[의의와 평가]
의평리 가느실골 고분군의 연도 형식과 벽석의 모습은 동시기의 백제 시대 중앙 돌방무덤과의 축조 양상과 차이가 있다. 이는 돌방무덤이 당시 중앙 묘제의 대체적인 경향은 유사하지만 세부 속성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충청남도 보령 지역만의 지역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