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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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保寧縣 |
이칭/별칭 | 구성재,솔섬,고란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
시대 | 고려/고려 전기,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강종원 |
개정 시기/일시 | 1018년 - 보령현 홍주의 속현으로 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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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시기/일시 | 1652년 - 보령현 도독부 승격 |
개정 시기/일시 | 1655년 - 보령현 도독부에서 보령현으로 강등 |
개정 시기/일시 | 1895년 - 보령현 지방 관제 개편으로 보령군으로 개정 |
개정 시기/일시 | 1914년 - 보령현 부군 통합령으로 보령군과 남포군, 오천군을 보령군으로 통합 |
관할 지역 | 보령현 -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지역에 설치된 고려 시대 행정 구역의 명칭.
[개설]
고려 초에 신읍현(新邑縣)을 보령현(保寧縣)으로 변경하였다. 결성군(結城郡)의 영현(領縣)이었는데, 1018년(현종 9)에 홍주의 속현(屬縣)으로 하였다. 1106년(예종 원년)에 감무(監務)가 설치되었다. 보령현의 위치는 지금의 보령시 주포면 지역이며, 치소(監務)는 보령리 구성재에 비정된다.
[제정 경위 및 목적]
고려의 지방 제도 정비는 성종(成宗)[재위: 981~997] 초부터 시작되어 현종(顯宗)[재위: 1010~1031] 대에 이르러 일단락되었다. 현종은 전국을 5도 4도호부 8목으로 나누고, 그 아래에 56지주군사, 28진장, 20현령을 두었다. 보령시 지역에는 보령현과 남포현의 2개 현이 설치되었는데, 고려 초에 통일 신라 시대 신읍현을 보령현으로 개명하였으며, 1018년(현종 9) 홍주의 속현으로 편제하였다.
[관련 기록]
『고려사』 권56, 지 권제10, 지리1, 양광도 홍주 보령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보령현은 본래 백제의 신촌현[사촌현이라고도 함]으로 신라 경덕왕이 이름을 신읍(新邑)으로 고쳐 결성군의 영현으로 삼았다. 고려 초에 지금 이름으로 바꾸었다. 현종 9년에 홍주에 속하게 하였으며, 예종 원년에 감무를 두었다.”
『고려사』 권12, 세가 권제12, 예종 원년 9월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보령…등의 군현에 사람들이 역시 유망(流亡)할 기세가 있으니 유주의 사례에 따라 감무를 설치하여 그들을 초무하는 것이 마땅하다.”
『고려사』 권27, 세가 권제27 원종 13년 9월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중도 안찰사가 보고하기를, ‘삼별초가 고란도에 침입하여 전함 6척을 불사르고 선장(船匠)을 죽였으며, 조선관 홍주 부사 이행검과 결성·남포의 감무를 잡아갔다.’라고 하였다.”
『고려사』 권134, 열전 권제47, 우왕 7년 11월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왜구가 보령현을 침략하였다.”
[내용]
보령현의 명칭은 본래 백제의 신촌현(新村縣)이 신라 경덕왕(景德王)[재위 742~765] 대 신읍현으로 고쳤던 것을 고려 초에 개칭한 것이다. 1018년(현종 9) 홍주의 속현이 되었지만 예종 대 고을 사람들이 유망하자 중앙에서 지방관을 직접 파견하여 다스렸다. 보령현의 위치는 지금의 보령시 주포면 지역이며, 치소(治所)는 보령리 구성재에 비정된다.
보령현은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각종 전란에 영향을 받았다. 대몽 항쟁 과정에서는 삼별초가 고란도(孤蘭島) 부근에서 전함 6척을 소각하고, 조선소(造船所)를 기습하여 일본 정벌 병력과 물량 운송을 위해 건조 중이던 전함을 파괴하였다. 삼별초가 공격한 고란[고만]이라는 지명은 지금의 보령시 주교면 고정리에 남아 있고, 송학리에는 고란도[고만도]로 추정되는 솔섬이 있다. 그런데 고란도를 원산도에 비정하는 견해도 있다. 그리고 고려 말인 1381년(우왕 7)과 1388년(우왕 14)에는 왜구가 보령현에까지 침략하여 백성들이 유망하고 농토가 황폐화되었다.
[변천]
통일 신라기 결성군의 영현이었던 신읍현이 고려 초에 보령현으로 개칭되었다. 1018년(현종 9) 홍주의 속현이 되었으며, 1106년(예종 원년) 감무가 설치되었다. 조선 시대에도 보령현의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었으며, 1413년(태종 13) 현감을 두었다. 1652년(효종 3) 도독부로 승격하였다가 1655년(효종 6) 다시 보령현으로 강등되었다. 1895년 지방 관제 개편으로 보령군으로 개정되었으며, 1914년 부군 통합령으로 보령군과 남포군, 오천군을 통합하여 보령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