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 있는 보령향교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의 보령향교 안에 있다. 보령향교의 홍살문(紅箭門)을 지나면 외삼문(外三門)이 있는데, 외삼문을 지나면 명륜당(明倫堂)과 서재(西齋)가 있다. 다시 내삼문(內三門)을 지나면 대성전이 있다. 외삼문부터 명륜당, 대성전은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변천]

1723년(경종 3)에 건립되었으며, 1868년(고종 5), 1921년, 1975년 등 여러 차례 중수(重修)하였다. 1984년 5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으나 1997년 12월 보령향교가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며 지정이 해제되었다.

[형태]

목조 기와집이며, 맞배지붕 형식이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이다. 측면 칸마다 문이 있고, 출입은 정면 문을 이용한다. 마루는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중앙과 좌편에 출입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공자(孔子), 안자(顔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 등 5성(五聖)과 주돈이(周敦頤), 정호(程顥), 정이(程頤), 주희(朱熹) 등 4현(四賢), 설총(薛聰), 최치원(崔致遠), 안향(安珦), 정몽주(鄭夢周), 김굉필(金宏弼), 정여창(鄭汝昌), 조광조(趙光祖), 이언적(李彦迪), 이황(李滉), 김인후(金麟厚), 이이(李珥), 성혼(成渾), 김장생(金長生), 조헌(趙憲), 김집(金集), 송시열(宋時烈), 송준길(宋浚吉), 박세채(朴世采) 등 한국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매년 2월 8월 유림들이 석전제(釋奠祭)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