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구자룡이 경기도 부천 지역을 소재로 하여 쓴 글을 묶은 산문집. 『그대 복사골을 사랑한다면』은 시인이며 동시·동화작가인 구자룡이 20여 년간(1991년 당시) 부천에서 살면서 『복사골문화』·『수도권일보』·『부천시민신문』·『부천신문』·『월간 교회와 역사』 등에 연재했던 글을 묶은 산문집으로, 총 47편 중 41편이 부천과 관련된 글이다. 전체 5부로서 머리글 「따뜻한 사람...
경기도 부천시 중1동 복사골문학회에서 발행하고 있는 문예지. 1988년 부천에 거주하는 기성 문인 가영심·구자룡·김봉군·양귀자·유덕희·이병기·민충환·호인수 등 8명이 부천문우회를 발족시켰다. 또한 1989년 글을 쓰는 교사 문제술·박수호·이정균·송종권·최동심·권효남·김기열 등 7명이 문학회를 만들었다. 1990년 부천문우회와 교사들이 만든 문학회를 복사골문학회로 통합하여 종합문학지...
일제강점기 활동한 부천 지역 출신의 정치인. 본관은 죽산(竹山)이며, 호는 지봉(芝峰)이다. 박제환은 경기도 부천군 옥산면 벌응절리 능골[현 경기도 부천시 역곡1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박주순과 어머니 하진환의 둘째 아들이다. 13대 조상인 박철정부터 부천에 정착해 살았다.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6세부터 서당에 다녔고 13세에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 수하동공립보통학교 3학...
복사골문학회에서 1991년부터 순수 문학을 대상으로 매년 12월 시상하는 문학상. 복사골문학상은 부천 지역에 문학이라는 씨를 뿌린 수주 변영로와 소향 이상로, 정지용 시인의 뜻을 기리고, 지역 문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1년 복사골문학회에서 제정한 상으로, 그 해 가장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일구어낸 부천 지역 기성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복사골문학상의 역대수상자는 다음과...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천주교의 종교 의식이 행해지는 교당. 경기도 부천에 처음 성당이 지어진 것은 1945년 소사성당이 최초이다. 소사에 성당이 지어지기까지는 박해를 피해 부천으로 모여든 치명(致命: 천주와 그 교회를 위해 목숨을 희생함)한 사람들과 그 후손들의 공이 컸다. 조선의 첫 사제인 김대건[안드레아] 신부가 순교한 병오박해 때 현석문·남경문 등 교회의 많은 지도자들이 함께...
일제강점기 부천 지역에서 활동한 시인. 정지용은 1902년 음력 5월 15일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에서 출생하였다. 1926년 『학조』 창간호에 「카페·프란스」를 비롯하여 동시 및 시조를 발표하였으며 1930년 『시문학』 동인으로 참가하는 등 1930년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활동하였다. 1933년 『카톨릭 청년』의 편집 고문을 맡았으며 1939년 『문장』 추천위원이...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2동 시인 정지용이 살던 집에 세운 기념표석. 정지용(鄭芝溶)[1902~1950]은 현대시사에 큰 족적을 남긴 시인이다. 정지용이 부천에 거주했던 사실은 이미 구자룡이 부천 천주교사 자료를 수집하던 중에 밝혔다. 정지용은 1943년 일제강점기에 일어난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열세해지면서 내려진 소개령으로 부천에 3년 간 살았다고 한다. 당시 소사읍 소사리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에 있는 정지용의 시비. 2003년 7월 부천시 소사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자는 뜻으로 소사동에 살았던 정지용의 시를 돌에 새긴 석비를 세웠다. 정지용은 일제강점기 때 부천군 소사읍으로 내려와 3년간 부천 지역에 거주하면서 소사성당 창립에 앞장을 서 부천 천주교회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천재 시인이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부천 지역에서 종교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나 국가를 위해서 활동한 사람. 부천은 일제강점기의 수탈 지역이면서 1960년대 이후 근대화의 현장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는 도시이다. 부천의 사람들은 식민지 체제의 모순과 민족주의적인 사고에 일찍 눈을 떴으며, 아울러 근대 시민 민주주의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소외되고 짓밟힌 민중의 울분과 한을 예술의 수준으로 끌어 올린 ‘장말도당굿’은 부천...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복사골 문학회 소속 시 문학 동인. 한국 문단에 등단한 부천 지역 원로 시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모임으로 지용(芝溶)이라는 명칭은 1943년부터 1946년까지 부천시 소사동에 살면서 시작(詩作) 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부천 지역의 천주교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시인 정지용(鄭芝溶)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시인들 간의 친목 도모와 시의 연구 및 발표를 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