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0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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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州 |
영어음역 | Sin-ju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배성수 |
[정의]
삼국시대 부천 지역에 설치한 신라의 지방행정구역.
[개설]
원래 백제 영역이던 부천 지역은 475년(장수왕 63) 고구려의 남하정책에 따라 고구려 영역에 속하게 되었다. 이때 ‘주부토(主夫吐)’라는 군이 설치되었다. 이후 주부토는 551년 백제·신라 동맹군에 의해 점령당한 뒤 백제의 영토가 되었고, 그로부터 2년 뒤 다시 신라가 백제를 공격하여 신라의 영토에 속하게 되었다.
[제정경위 및 목적]
진흥왕은 551년(진흥왕 12) 백제와 공동작전으로 죽령 이북 곡령(鵠嶺) 이남에 있던 고구려의 10군(十郡)을 탈취한 뒤, 553년(진흥왕 15)에는 기습 공격으로 백제가 탈환한 한강 하류 유역을 점령한 다음 신주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이 지역에 김유신의 조부 김무력(金武力)을 군주(軍主)로 파견하였다. 561년에 세워진 창녕진흥왕척경비에 ‘한성군주(漢城軍主)’로 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신주의 중심 거점은 한성이었음을 알 수 있다.
[변천]
557년에 신주는 경상도를 남북으로 양분한 상주(上州)와 하주(下州)에 대응하여, 북한산주(北漢山州)로 개칭되었다. 이후 통일전쟁이 격화되면서 군주의 주둔지가 옮겨지기도 했다. 신주는 삼국통일 후 9주 5소경의 한산주(漢山州)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