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 구룡면, 남면, 규암면, 장암면에 걸쳐 있는 들. 구룡평야(九龍平野)라는 지명이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구룡면이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구룡들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아, 조선 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872년 지방지도』에는 고을의 남서쪽에 구룡포(九龍浦)라는 지명이 있고, 『조선지지자료』에는 구룡평야의 기록은 없으나 도성면에 구룡...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규암마을의 이야기. 규암마을은 백마강을 사이에 두고 부여읍을 마주한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에 있다. 부여의 진산에 해당하는 부소산을 돌아 구드래나루를 지나는 물줄기가 부여읍과 규암면을 가른다. 서쪽으로 가로 놓여 있는 백제교를 건너면 자온대를 지나 규암마을에 이른다. 이러한 백마강과 자온대에 다하여 이중환은 다음과 같이 썼다. “공...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수리조합 설치에 반대하여 일어난 농민 저항운동. 수리조합반대운동(水利組合反對運動)은 일제가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과 충화면에 수리조합을 설치하려 하자 충화면의 복금리와 만지리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전개한 저항운동이다....
충청남도 부여 출신의 독립운동가. 임종래(林宗來)[1875~1959]는 1875년 11월 26일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복금리에서 태어났다. 1928년 2월 부여군 임천면과 충화면에서 수리조합을 시행하려 하자, 임종래는 충화면 복금리와 만지리에서 김목현(金穆鉉) 등과 함께 수리조합반대운동을 주도하였다. 1928년 2월 10일 지주와 거주민들을 회합하여, 임천면장에게 수리조합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