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온해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윤집의 묘와 신도비. 윤집(尹集)[1606~1637]은 1631년(인조 9)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수찬, 사헌부헌납, 이조좌랑 등을 역임하였다. 윤집은 자가 성백(成伯), 호는 임계(林溪), 고산(高山)이며, 본관은 남원이다. 1636년 교리로 있을 때 병자호란이 발발하여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였을 때 최명길 등이 화의를 주장하자...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온수리(溫首里)의 온 자와 해치리(蟹峙里)의 해 자를 따서 온해리(溫蟹里)라 하였다고 한다. 온수마을은 본래 병자호란 때 척화신으로 잡혀 화를 당한 윤집의 옷을 말이 물고 와 윤집의 옷을 마을 북쪽 산에 묻었다 하여 ‘옷말’이라 불리다가, 그 후 마을이 마을 부근 온수가 나오는 샘의 머리 쪽에 위치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