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음악의 만남 감동의 꽃망울 터지는 진해. 4월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남쪽 지방 진해는 도심지뿐만 아니라 온 산과 언덕이 모두 꽃동산으로 바뀌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어느 수필가는 4월을 ‘인생은 빈 술잔/ 융단 깔지 않는 층계/ 4월은 미친 듯이 꽃 뿌리며 온다.’고 표현하였다. 4월이 되면 항상 이 글이 머릿속을 맴돈다. 화려한 벚꽃 축제로 대한민국의 봄의 시작을 알려주...
일제강점기 창원 지역에서 가난한 아동들을 위해 만든 야학. 창원노동야학교는 창원 지역에서 보통학교에 취학하지 못한 가난한 아동들의 교육과 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창원청년단의 문화부 사업의 일환으로 1920년에 설립되었다. 1925년 경비 부족으로 운영난을 겪자 창원청년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이 경비를 모을 것을 결의하였다. 이후에도 노동야학은 계속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