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마을에 횐 돌이 많이 있어 ‘흰돌’, 백석(白石)이라 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고려 때는 천안부에 속했으며, 조선 시대에는 천안군 군서면 지역으로 백석(白石)이라고 하였다. 1914년 천안군 군서면 백석리를 그대로 백석리(白石里)라 하고 환성면(歡城面)에 편입되어 천안군 환성면 백석리가 되었다. 1963년 천안읍과 환성면이 통합되어 천안시로 승격되면서 백석동(白石洞)으로 개칭되어 서부 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70년 쌍봉 출장소 관할로, 행정동으로는 1975년에 쌍봉동으로, 1995년에 쌍용동으로, 1996년에 쌍용 2동으로, 2003년에 쌍용 3동으로 관할을 거쳐 2006년 쌍용 3동에서 분동하여 행정동으로 신설된 백석동[백석동, 불당동의 법정동] 관할이 되었다. 2008년 6월 23일 천안시 산하에 2개 일반구[동남구·서북구]를 설치하면서 서북구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에는 노태산[141m], 서쪽에는 금마산[110m], 남쪽에는 봉서산[158m] 산줄기 사이에 있는 완만한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다.

[현황]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면적은 4.68㎢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11,911세대, 37,210명[남자 18,611명, 여자 18,59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성정동, 봉명동, 차암동, 불당동 및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과 접하고 있다.

백석동은 아산만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내륙 지방에서 생산된 곡식이 교환되는 지점으로 예부터 길손이 많았다. 대표적인 자연 마을로는 한들 남쪽에 있던 마을인 승지말[승저골〉성저곡(聖邸谷)], 한들 남쪽 큰길가에 있는 마을로 소나무가 많은 소나뭇골[〉송골〉송곡(松谷)], 백석동에 있던 산직집이 있던 마을인 산직말[〉산직촌(山直村)], 흰돌[백석, 백석리, 흰들, 한들] 등이 있다.

백석동의 동서 방향으로 동서 대로와 지방도 628선인 백석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남북 방향으로 국도 1호선과 아산시로 연결되는 번영로가 지나가고 있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차에 걸쳐 공주 대학교 박물관이 발굴 조사한 결과, 천안시와 아산시를 경계를 이루는 지점인 노태산과 금마산 사이의 산림 지역에서 집자리 86기와 그 밖에 백제 시대 토성(土城)·집자리 3기, 그리고 저수 시설(貯水施設) 1기가 확인되었다. 이곳은 1997년 8월 4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06호인 천안 백석동 선사 유적 및 백제 토성[ 天安百石洞先史遺蹟─百濟土城]으로 지정되었다.

백석동의 서부 지역에는 백석 농공 단지, 천안 외국인 기업 전용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공단을 형성하고 있으며, 천안 유통 단지 등이 조성 중이다. 백석 지구 개발로 대단위 아파트가 입지해 있다. 환서 초등학교와 천안 백석 중학교 등의 교육 기관 들어서 있고, 천안시 종합 운동장, 유관순 체육관 등의 체육 시설이 건립되는 등 계속적으로 개발이 진행이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