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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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院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통폐합 대상인 산직리, 노원리, 용산리 및 봉명리 중 용산리의 ‘용’ 자와 노원리의 ‘원’ 자를 따서 용원리(龍院里)라 부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목천군 세성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용원리를 개설하여 목천면에 편입하였다. 1917년 천안군 목천면에서 분리되어 천안군 성남면에 편입되었다. 1963년에 충청남도 천원군 성남면 용원리로, 1991년에 충청남도 천안군 성남면 용원리로, 1995년에 충청남도 천안시 성남면 용원리로, 그리고 2008년에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용원리로 각각 변경되었다.
[자연 환경]
북쪽, 서쪽 및 동쪽 경계부의 대부분이 해발 고도 1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고, 남동쪽 경계부와 중앙부에는 승천천의 지류들이 흐르면서 형성된 범람원 충적 평야들이 분포해 있다. 구릉성 산지의 완사면은 밭과 과수원으로 개발되어 있고, 평야는 대부분이 논으로 개발되어 있다. 승천천 지류들의 하안에는 대부분 인공 제방이 축조되어 있다. 서쪽 경계부에는 해발 고도 100여m에 돌고개가 있다.
[현황]
용원리는 성남면의 북서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2년 8월 31일 현재 면적은 4.45㎢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이 0.88㎢, 밭이 0.39㎢이며, 총 175 가구에 350명[남자 186명, 여자 16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성남면 신사리 및 목천읍 운전리, 서쪽으로 목천읍 천정리·도장리, 남쪽으로 성남면 석곡리·대정리, 북쪽으로 목천읍 도장리·천정리·신계리·운전리와 이웃하고 있다. 용원 1~3리의 세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자연 마을로 봉명, 용산, 돌고개, 산직 등이 있다.
승천천의 지류 유역 농경지에서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하천 주변 산기슭 완사면에서는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특산물로는 쌀이 있다.
경부 고속 도로가 용원리 중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고, 용원리 북부에 목천 인터체인지가 개설되어 있다. 지방도 691호선이 중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는데, 경부 고속 도로의 좌측에서 경부 고속 국도와 평행을 이루면서 지나고 있다. 시도 1호선은 서부와 남부를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지방도 691호선과 시도 1호선은 용원리의 남동쪽에 인접해 있는 석곡리의 북서부에서 연결되고 있다. 기타 도로들이 용원리의 곳곳을 지나면서 시도에 연결되고 있다.
용산은 용산리, 늘우리라고도 부르는데 산직말 동쪽 백은산 밑에 있으며, 봉명은 살리라고도 부르는데 목천읍 터 자리 남쪽으로 봉학이 춤추는 형국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승백이는 용산 입구로 장승이 있어 붙여진 이름인데, 이곳에선 매년 장승제가 열린다. 산직말은 살티 동쪽에 있는 마을로 산직집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 괭이골은 쟁이골이라고도 부르는데, 공인(工人)들이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정승골은 노판서골이라고도 부르는데 고 정승이 살았다 하여 또는 노 판서가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선녀골은 선녀가 내려와 놀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박골은 목천읍치가 있었을 때 장이 섰던 골이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사리는 도리리, 석리, 한리 세 곳이 난리 피난처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통미는 핑잇골 뒷산으로 큰 봉우리가 우뚝 외따로 서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용원 3리에 일광 내셔널 스티치 등의 기업이 입지해 있다.
매년 용산 마을에서 장승제가 열린다. 정월 열나흘에 이장이 대표가 되어 탈 없고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보았다는 사람으로 선정하여 제주로 하고, 떡, 삼색 실과, 술을 제물로 놓고 정오에 지낸다. 황토를 펴고 왼새끼로 줄을 매어 행인을 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