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에 있는 구세군 소속 교회.

[개설]

구세군은 1865년 영국 감리 교회의 목사였던 윌리엄 부스가 사회적 약자들을 선교의 대상으로 삼아 영국 런던의 한 빈민가에서 노상 전도로 시작된 교단이다. 군대식 조직을 특징으로 하며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회사업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한국에는 1908년 허가두 정령이 서울특별시 서대문에 교회를 개설함으로 시작되어 특유의 사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설립 목적]

구세군 천안 교회는 일제 강점기에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함으로 소망을 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구세군 천안 교회의 개설에 관해서는 잘 알려진 바가 없지만 1934년 9월 2일에 손준정 사관이 부임하여 예배를 거행한 것으로 시작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구세군 천안 교회는 개척 이후 별다른 변화 없이 조용히 복음 전파와 빈민 구제를 해 오다가 1999년 이단주 사관의 부임 이후 활발한 사회사업과 지역 교회 연합 사업에 뛰어들었고, 2003년에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고속 도로 건너에 부지를 매입하고 2007년에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구세군 천안 교회는 그 본연의 설립 취지대로 많은 사회사업을 전개하였다. 실직자들을 위한 보호소, 여성 아동 상담소, 미혼모 보호소, 천안 서부 푸드 뱅크, 사랑의 헌혈 운동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범시민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약 400여 명의 등록 교인과 120여 명의 임원들이 교회와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구세군은 그 설립 취지를 따라 선교 사업과 봉사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 내에서의 교세와 활동은 전반적으로 미약하지만 성탄절을 앞두고 실시하는 구세군 자선냄비는 구세군의 심벌이기도 하다.

천안에서도 매년 시행되는 자선냄비 운동으로 시민들의 마음에 각인되어 있으나 교세는 그리 크지 않다. 충청남도 천안시 최초의 구세군 교회로 사회봉사 사업을 통한 사회 구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