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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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綾沼傳 |
이칭/별칭 | 천안 삼거리 능소전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30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성희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86년 - 「능소전」 서울 아시아 경기 대회 경축 행사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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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8년 - 「능소전」 제24회 올림픽 경기 대회 성화 봉송 맞이 축제 공연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3년~2012년 - 「능소전」 흥타령 춤 축제 행사에 마당놀이 시연 시작/종료 |
초연|시연장 | 천안 오룡 경기장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31-15 |
성격 | 마당극 |
작가(원작자) | 민병달 |
감독(연출자) | 채필벙|최송림|유중렬 |
출연자 | 김태원 외 극단 천안 단원 |
주요 등장 인물 | 능소|박현수|유봉서 |
공연(상영) 시간 | 100분 |
[정의]
충청남도 천안 삼거리를 배경으로 한 능소와 박현수의 사랑을 극화한 작품.
[개설]
조선 시대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 가던 천안 삼거리는 능소와 박현수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유명하다. 1986년 향토사가 민병달이 천안의 대표적인 전설인 능소의 이야기를 극화할 수 있는 글을 썼고, 이후 희곡 대본과 마당놀이 대본 등 다양한 형태의 「능소전」과 여러 장르를 포함하는 해석본들이 만들어졌다.
[공연 상황]
「능소전」은 1986년 서울 아시아 경기 대회 경축 행사 공연과 1988년 제24회 올림픽 경기 대회 성화 봉송 맞이 축제 공연이 있었으며, 2003년부터는 흥타령 춤 축제 행사에서 매년 마당놀이 시연을 하고 있다.
[구성]
능소와 박현수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일반 극 형태의 「능소전」과 마당놀이 형태의 극이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해석과 형태의 「능소전」을 선보이고 있다.
2010년 천안 흥타령 춤 축제를 통해 선보인 「능소야 나 좀 살려 줘」라는 마당놀이 극에서는 현대적 시각에서 각색한 「쾌걸 능소」가 공연되었다. 또 2009년 충청남도 문화 산업 진흥원은 능소와 박현수를 최고의 춤꾼으로 설정한 능소전 만화판 『열혈 능소』를 발간하였다. 『열혈 능소』는 춤을 통해 전설의 능소로 돌아가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내용]
조선 시대 경상도에 살던 유봉서라는 홀아비가 어린 딸 능소를 데리고 변방 수자리로 가던 중 시간이 지체되자 천안 삼거리 부근에 이르러 주막에 딸을 맡기고 홀로 변방으로 떠났다. 세월이 흘러 능소는 아름답고 착한 심성을 가진 여인으로 성장하였다. 어느 날 한양으로 과거 보러 올라가던 전라도 고부(古阜) 땅 박현수라는 선비가 주막에 들렀다. 능소와 인연을 맺은 박현수는 능소에게 과거에 급제해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떠났다. 결국 장원급제한 박현수는 어사로 부임하던 중 천안 삼거리에 다시 들렀다. 때마침 변방으로 떠난 유봉서도 삼거리에 다다라 기쁨의 재회를 나누면서 노래하고 춤을 추었는데 이것이 바로 「흥타령」이다.
[의의와 평가]
「능소전」은 네 갈래로 내려오는 능소 이야기를 엮어 1986년 『능소전』이라는 소설 형식의 단행본으로 민병달이 집필하여 천안의 대표 전설로 정형화하였다. 이후 희곡 작가 박우춘이 희곡으로 윤색하고, 여러 사람들이 다양한 마당놀이 대본을 만들면서 「능소전」은 천안의 대표적인 문화 코드로 자리하게 되었다.
해마다 천안 흥타령 춤 축제의 부대 행사로 펼쳐지는 마당극 「능소전」은 이들 작품을 약간씩 각색하여 공연하였지만, 아직까지는 배우나 관객 모두에게 만족을 주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이다. 또한 천안 삼거리의 전설 「능소전」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도 각 장르에서 독특하고 참신하게 각색된 대본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