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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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邦書林 |
이칭/별칭 | 동방 서점,동서 서림,동방 서적 센터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열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에 있었던 서점.
[개설]
경부선 철도 천안역 바로 앞에서 1960~1980년대 천안시를 대표하던 서적 센터였다. 천안 시민과 인근 충청남도의 유명한 랜드마크 책방으로 학생과 지성인들이 즐겨 찾았던 서점이다.
[설립 목적]
천안 지성인의 교양 문화 창달과 지역의 문화 예술의 계발을 선도하기 위해 1950년에 개점하였다.
[변천]
1950년 6·25 전쟁 후에 김삼덕(金三德)이 천안시 큰 재빼기[지금의 오룡동]에서 동방 서림을 개업한 후 대흥동으로 이전하였고, 1997년에 부도 파산 정리하였다. 1997년 정리될 때의 상호명은 동방 서적 센터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동방 서림에서는 한국 서적계에서 유일하게 책의 날을 기념하는 지방 서점이었고 충청남도 중서부권역에서 도서 보급 문화 창달과 천안 지역 사회 문화 예술 개발에 앞장선 서점이었다.
동방 서림은 상업적 이익만을 위한 서점이 아닌 문화 공간으로서의 서점이 되기 위해 매상의 80%를 차지하는 참고서 판매 대신 20%의 매상만이 보장되는 단행본 보급에 집중했다.
동방 서림은 지역 사회 문화 예술 단체의 창립 지원과 문화 예술인 발굴 육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시 문화상[제1회 지역 개발 부문 1984], 충남도 문화상[봉사 부문 1991], 올해의 서점인상[서적 협동조합 1994]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황]
출판사와 서울의 대형 도매상이 지방 서점 직거래라는 유통 구조의 변화는 오랫동안 공들여 가꾸어 온 지방 서점 체인점 거래를 무너뜨리고 말았다. 천안의 동방 서림도 밀려오는 구조 변화에 의해 끝내 부도로 파산 정리하여 1997년 문을 닫았다.
[의의와 평가]
동방 서림은 천안의 전통 있는 서점이자 1960~1980년대 문화 공간이 전무했던 시대에 유일한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