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2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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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宮-里王室-宮-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안궁리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조선/조선 |
집필자 | 김동욱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8년 12월 11일 - 천안 민담 조사단이 김두기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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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8년 12월 31일 - 『천안의 민담』에 수록 |
관련 지명 | 궁리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안궁리 |
채록지 | 궁리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안궁리 |
성격 | 전설|지명 유래담 |
모티프 유형 | 궁궐이 있던 마을|궁답이 있던 마을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안궁리 궁리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마을 이름에 관한 유래담.
[개설]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안궁리와 경기도 평택시의 팽성읍 신궁리·평궁리,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궁평리 궁뜰 지역은 인접하여 있으면서도 공통적으로 지명에 ‘궁(宮)’ 자가 들어 있다. 일설에는 삼한 시대 목지국(目支國)의 터라고도 하고, 최근 발견된 고문서에 의하면 조선 시대 왕실의 전답[宮畓]이 있던 곳이어서 ‘궁(宮)’ 자가 들어가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성환읍 안궁리는 안양리(安陽里)와 궁리(宮里)에서 한 글자씩 따서 안궁리라는 이름이 되었는데, 자연 마을로 남아 있는 궁리(宮里)는 ‘궁말’이라고도 불린다. 「안궁 1리 왕실의 땅 궁말」은 안궁리의 자연 마을인 궁리의 지명에 관한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안궁 1리 왕실의 땅 궁말」은 2008년 12월 11일 천안 민담 조사단이 김두기[61세, 남,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안궁리 궁리 마을]에게 채록하여 2008년 12월 31일 성환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민담』에 수록하였다.
[내용]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지명에 궁(宮) 자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동네는 안궁리뿐이다. 접경 지역인 경기도 평택시에도 궁(宮) 자가 들어가는 지명이 있다. 일설에는 삼한 시대 마한(馬韓)에 속한 54개국 중 하나인 목지국의 궁궐터여서 궁(宮) 자가 들어간다고 보고 있다. 다른 의견으로는 조선 시대 왕실의 전답이 이 지역에 있어서 지역 주민들에게 땅을 임대해 주고 좋은 쌀과 채소 등을 수확하여 가져간 일도 있다고 한다. 수년 전에 조선 왕조의 궁실과 안궁리 지역 주민이 임대 경작 계약을 한 고문서가 발견되어 왕실의 전답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더 설득력이 있다. 궁터였든 궁답이었든 궁에서 관리하던 땅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모티프 분석]
「안궁 1리 왕실의 땅 궁말」은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생겨난 지명 유래담이다. 그러나 역사적 유래가 분명히 밝혀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