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청도 출신의 문신. 김일손은 청도 출신 중에서 후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 중 하나이다. 1498년 스승 김종직이 쓴 「조의제문(弔義帝文)」을 사초(史草)에 실은 것이 발단이 되어 일어난 무오사화(戊午士禍)로 인해 사형을 당하였다. 김일손의 죽음은 김해 김씨 일족뿐만 아니라 지역 인사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쳐 청도 지역에 16세기 이후 은거의 풍토가 유행하는 직접적...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에 있는 죽산 박씨 집성 마을. 죽산 박씨 집성 마을인 숲실 마을은 두곡리에서는 큰 마을 다음으로 큰 마을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이전에는 임곡동이라는 독립된 마을이었다. 두곡리의 큰 골짜기 중의 하나인 암자골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1400년대 중엽 단종 복위 운동이 일어났을 당시 성삼문과 일족 관계에 있던 49세 박원지(朴元智)가 충청남도...
박언립(朴彦立)을 시조로 하고 박희(朴僖)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죽산(竹山)은 경기도 용인시와 안성시 일부에 속해 있던 옛 지명이다. 죽산 박씨(竹山朴氏)는 신라 경명왕의 넷째 왕자 죽성대군(竹城大君) 박언립(朴彦立)을 시조로 하고 있다. 『죽산 박씨 족보』에 의하면 박언립의 아들 박기오(朴奇悟)가 왕건을 도와 고려 개국에 공을 세우고 죽주백(竹州伯)에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