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송서리에서 출토한 삼국 시대의 토제 다리미. 다리미는 열과 압력을 가하여 천이나 옷, 피혁 등의 구겨진 주름을 펴는 데 사용되는 기구로, 속에 숯불을 담아 달구었기 때문에 ‘울두(熨斗)’ 또는 ‘화두(火斗)’라고도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고대의 다리미는 청동으로 만든 것과 흙을 구워 만든 두 가지 재질의 것이 보이는데 송서리 돌덧널 무덤[石槨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