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효자. 청주 출신으로, 가세가 가난하였으나 벼슬을 구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묘소 옆에 여막(廬幕)을 짓고 살았는데 감천(甘泉)이 계절로 솟아 나왔고 산나물이 돋아났으며, 호랑이가 나와 낯익어 벗이 되고 의승(義僧)이 와서 지켜 주었다. 집상(執喪)이 끝나고 돌아가려 하니 중도 범도 간 곳이 없고 샘물도 또한 말라 버렸다. 이 이상한 일을 지평(持平...
조선 후기 정묘호란 때의 충신.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김방경(金方慶)의 후손이다. 진주목사 김시민(金時敏)의 서제(庶弟)인 김시약(金時若)이 아버지이다. 할아버지는 지평 김충갑(金忠甲)이다. 청주 출신이며, 형 김환(金桓)과 함께 정묘호란 때 순절한 아버지를 따라 죽었다. 아버지 김시약은 1596년(선조 29) 충청도 괴산(槐山)에서 선봉장으로 창의하여 왜적을 격파한...
조선 후기 정묘호란 때의 충신.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김방경(金方慶)의 후손이다. 진주목사 김시민(金時敏)의 서제(庶弟)인 김시약(金時若)이 아버지이다. 할아버지는 지평 김충갑(金忠甲)이다. 청주 출신이며, 동생 김규(金糺)와 함께 정묘호란 때 순절한 아버지를 따라 죽었다. 아버지 김시약은 1596년(선조 29) 충청도 괴산(槐山)에서 선봉장으로 창의하여 왜적을 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