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고개. ‘국굴고개’는 1차적으로 ‘국굴’과 ‘고개’로 분석된다. ‘국굴’은 다시 ‘국’과 ‘굴’로 나뉘는데, ‘국’은 지역에 따라서는 ‘국자’·‘국화’·‘누룩’·‘굽다[곡(曲)]’·‘굴(窟)’ 등과 관련하여 해석한다. 그러나 ‘국’은 ‘구석’과 관련시킬 수 있다. ‘구석’의 중세국어 ‘구’에서 ‘’이 탈락하여 ‘구억’이 되고, 축...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조선시대 율봉도찰방(栗峰道察訪)을 지낸 김하련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 상당구 율량동 율봉공원의 율량동 고가 입구에 있는 4기의 비석 가운데 두번째 비석이다. 비석의 반 이상이 땅 속에 묻혀 있어 온전한 비석의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었으나 율봉공원으로 이전하면서 원래의 상태로 세웠다. 비신의 규모는 높이 146....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골짜기. 먹을 한자로 쓰면 묵(墨)이 되므로, 이곳에서는 묵방골을 먹방골이라고도 하는데, 먹방이란 먹을 만드는 곳이고, 먹방골이란 먹방이 있는 골짜기라는 의미이다. 소나무를 태운 그을음을 이용하여 먹을 만드는데(송연흑), 이 골짜기에 소나무가 많아서 먹방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먹방골은 이곳 외에도 전국 곳곳에 많이 있으며, 율량동...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고개. ‘바람매기’는 ‘바람’과 ‘매기’로 분석된다. 지명에서 ‘바람’은 매우 흔한 선행 요소로, ‘바람[風]’을 뜻한다. 그러나 모두가 ‘바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중세국어에서 ‘’, ‘람’은 ‘벽(壁)’인데, 이것이 그대로 이어지는 지명도 있기 때문이다. ‘매기’는 ‘막이’가 ‘ㅣ’모음 역행동화에 의해 실현된 어형이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마을. 율봉(栗峰)의 위쪽(상류쪽)에 있다고 하여 율상리(栗上里), 율상, 상리라 하였다. 율봉은 역말, 율봉역이라고도 하였는데, 공문서를 전달하고 공무로 출장을 다니던 관리들에게 말을 제공하던 역원이 있던 곳이다. 현재 율량밤골길이 있는 곳이 율봉이고, 그 동쪽의 중리안1길, 중리안2길이 있는 곳이 중리이며, 중리의 동쪽...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의 서기사(瑞氣寺)에 있는 석조약사여래좌상의 광배. 조성 시기는 대략 고려 중기 이전으로 추정되며 크기는 전체높이(全高) 78㎝, 중간 폭(中幅) 61㎝, 아래 폭(下幅) 55.1㎝, 두광 지름(頭光經) 26.4㎝이다.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화염(火炎)으로 다시 둘러싸도록 한 배 모양의 광배(舟形光背)로서 융기선(隆起線)으로 내외구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의 율량천 일부인 율봉역 앞에 있는 개울. 역내는 ‘역’과 ‘내’가 결합된 어형이다. 여기서 역은 구체적으로 ‘율봉역'을 말한다. 율량동에서 골말, 중말, 상말, 양지말, 셋집매를 포함해서 율봉이라 하였으며, 양짓말과 중리로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을 역말이라 하였다. 또한, 율봉은 역말, 율봉역이라고도 하였다. 율봉역 앞을 흐르...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과 주성동에 있는 골짜기. ‘왯골’은 ‘왜’와 ‘골’이 사이시옷을 매개로 결합된 어형이다. ‘왜’는 ‘기와’를 뜻하는 한자어 ‘와(瓦)’의 변화형이다. ‘골’은 고구려어 ‘忽’(홀·골)과 신라어 ‘’에서 기원한 것으로, ‘골짜기’나 ‘마을’을 뜻한다. 그렇다면 ‘왯골’은 ‘왓골’의 변화형으로, ‘기와의 골짜기’로 해석된다. 즉 이 골짜기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신당 터. 산신제를 올리던 산제당이었다. 상당구 율량동 율상리 상당산성 서쪽 사면 중턱에 있다. 율상리에서 동제를 올리지 않게 된 후 보암사에서 산신제를 올린다. 자연암벽 밑에 3~4평 정도를 평지로 다듬어 앞면에 축대로 단을 쌓았다. 현재는 폐허가 되어 흔적을 찾기 어렵고, 주변에 기와조각이 발견된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신당. 잡귀를 막아주는 수목신당으로,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제를 올렸다. 생기복덕에 맞추어 제주를 선정해 금기를 지키고, 제수를 정성껏 마련하여 제를 올렸으나 지금는 올리지 않고 마을 쉼터로 사용되고 있다. 벚나무, 참나무의 수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선돌[입석(立石)] 선돌은 지석묘(支石墓, 고인돌)과 함께 청동기시대부터 이루어진 거석(巨石)기념물이며, 역사시대에 들어와서는 신앙의 대상물로 종교적 기능과 문화적 기능을 복합적으로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선돌은 세워진 양상에 따라 선돌 단독으로 세워진 것, 선돌이 짝을 이루며 세워진 것, 선돌과 돌탑 등 복합형태로 있는 것 등으로...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었던 조선시대 교통기관. 역의 기능은 지방통치를 위한 공문서의 전달, 관품 세공의 수송 및 관원사행에 대한 마필의 공급과 숙식제공, 변방군정의 보고 등을 담당하였다. 율량도는 조선시대 41개의 역도의 하나로 조선시대의 역로에서 보면 주요간선의 중간에 해당하는 분로(分路)였다. 이를테면 서울에서 경상도 성주에 이르는 길을 예로...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마을. 율봉역이 있었던 ‘율봉’과 중리 윗쪽에 있는 ‘율상리’의 중간에 있는 마을에서 유래되었다. 상당산(上黨山)[419m]의 서사면과 서사면 아래의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어 동부는 산록사면, 서부는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중리’ 앞에는 디딜방아처럼 하나에서 두 군데로 갈라져 Y자 형상을 하고 있는 ‘방아들’이...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었던 리스 금융회사. 기업 설비자금의 공급확대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및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정부의 지방 리스회사 설립 허용방침에 따라 청주상공회의소가 지역상공인 및 도민공모주 방식으로 자본금 100억원을 조성하여 재무부의 인가를 받아 창업하였다. 1989년 8월 16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890번지[예체로167번길 4]...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허직의 선정을 기리는 비석. 조선 고종(高宗) 대에 율봉도찰방(栗峰道察訪)을 지낸 허직(許稷)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1865년(고종 2)에 건립하였다. 상당구 율량동 율봉공원의 율량동 고가 입구에 있는 4기의 비석 가운데 세번째 비석이다. 비석의 반 이상이 땅 속에 묻혀 있어 온전한 비석의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었...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의 서기사(瑞氣寺)에 있는 불상. 결가부좌(結跏趺坐)하여 정면(正面) 직시(直視)한 약사여래좌상(藥師如來坐像)으로 나발(螺髮)의 머리에 낮은 육계(肉髻)가 놓여 있다. 그리고 이마에는 백호(白毫)를 표현하였다. 눈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으며, 양볼에는 살이 쪄 있어 원만한 상을 이루었다. 입은 굳게 다물었으며, 양쪽 귀는 길게 늘어져 있다. 목...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통신회사. 충청북도지역의 정보통신사업을 위해 KT(한국통신) 산하기관으로 충청북도본부를 두고 있다. KT 충북본부는 1991년 12월 27일 충북본부 창설의결을 하였고 1991년 3월 15일 충북본부를 발족시켰다. 1992년 3월 22일 충북도내 가입전화시설 50만회선을 돌파하였고 1994년 7월 19일 청주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었던 들. ‘할메미들’은 1차적으로 ‘할메미’와 ‘들’로 분석된다. ‘할메미’는 다시 ‘할메’와 ‘미’로, ‘할메’는 다시 ‘할-’과 ‘메’로 나뉜다. ‘할-’은 ‘한-’의 변화형으로 추정된다. ‘한-’은 ‘크다’나 ‘많다’를 뜻하는 ‘하다’의 관형사형이다. ‘메’나 ‘미’는 신라어 ‘芼兮’(뫼ㅎ)에서 기원한 것으로, ‘산’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