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및 말기 칠곡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순집(舜執), 호는 해산(海山). 고려 초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三重大匡神虎衛上將軍)을 지낸 장금용(張金用)을 시조로 하는 인동장씨의 후손이다. 장여헌(張旅軒)의 후손으로 오하(梧下) 장석봉(張錫鳳)의 아들이다. 고종 때 사마시에 합격하여 관직은 영원군수(寧遠郡守)를 지냈으며, 생전에 써서 남긴 원고가 있다...
조선 후기 순조 즉위년에 인동에서 일어난 역모 고변(告變) 사건. 순조 즉위년인 1800년에 정조 독살설의 영남 유포에 따른 인동의 장시경 형제가 서울로 진격, 노론 벽파 세력을 제거하고 정권을 장악하려고 했다는 역모 고변으로 인해 일어난 인동작변(仁同作變) 사건이다. 영조 이후 인동의 남인계 재지 사족들은 중앙 진출에 거듭 실패하면서 정치적으로는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