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봉계리에 전해오는 호랑이를 죽였다가 도리어 곤장 맞은 채기준의 이야기. 칠곡군 왜관읍 봉계리 갓골에서 약 90년 전에 있었던 실화(實話)로서 구전된 것을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봉계리 갓골에 채기준(蔡基俊)이라는 농부가 오두막집에서 어렵게 살고 있었다. 서른 살이 넘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