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출신의 이담명이 유배지에서 팔순 노모를 그리며 지은 노래. 정재 이담명은 미수 허목에게 사사하여 24세에 대과에 아원으로 급제하여 수찬, 교리, 도승지, 공조참판, 영남관찰사, 대사헌, 대사성, 부제학, 이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1680년 경신환국으로 부친인 귀암 이원정이 참화를 당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원통하고 억울하여 부친의 피묻은 적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