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열녀. 본관이 광주(廣州)인 도사(都事) 이심옥(李心玉)의 딸인데, 본관이 현풍(玄風)인 곽재기(郭再祺)의 아내이다. 의령(宜寧)에 곽재기에게 출가하였다가 임진왜란을 피해 친정인 칠곡군 지천면 신리 상지(上枝)에 와 있었다. 왜병이 쳐들어오자 어머니인 현풍곽씨(玄風郭氏)와 함께 산으로 피난을 갔다가 어머니가 참혹한 죽음을 당하자 원수에 대한 증오심...
조선 중기 경상북도 칠곡군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본과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정명가도(征明假道)의 명분으로 조선을 침략한 전쟁이다. 일본은 전쟁에 육군 15만, 수군 9천여 명을 투입하여 7년간 조선을 유린하였다. 일본의 침략은 1592년 4월 14일 부산성 침략에서 출발하였다. 일본군의 선봉대인 고니시 유키나가[小西...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심천리에 있는 조선시대 현풍곽씨와 광주이씨의 열행비. 심천리 현풍곽씨 쌍렬비는 이심옥의 부인 현풍곽씨와 현풍곽씨의 딸인 광주이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하여 1642년(인조 20)에 응교 이도장이 비문을 지어 세웠다. 원래 현풍곽씨가 투신한 낙화담이 있던 신리 웃갓마을에 건립되었으나 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 현풍곽씨는 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