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매원리
-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경칩 날에 개구리 알을 먹는 풍속. 경칩(驚蟄)은 글자 그대로 동면에 들었던 동물이나 벌레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절기이다. 칠곡 지역에서는 이 무렵에 개구리들이 봄을 맞아 논이나 물이 괸 곳에 알을 많이 까놓는데,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고 몸에도 좋다고 해서 알을 건져 먹는 풍속이 있다. 경칩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은 우선 표면적으로...
-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이란 뜻으로 단오는 ‘초닷새’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은 양수(陽數)인 홀수가 겹치는 3월 3일, 5월 5일, 6월 6일, 7월 7일, 9월 9일 등을 양기(陽氣)가 가득 찬 길일(吉日)로 치면서, 그 중에서도 5월...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 있는 과학적 증거 감정·연구 활동을 통한 범인 검거 지원 기관. 국립 과학 수사 연구원은 범죄 수사 증거물에 대한 과학적 감정(鑑定)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목적에서 1955년 3월 25일 내무부 하에 설립되었다. 대구 과학...
-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상사(喪事)를 공동 부조하기 위해 만든 조직. 상계 또는 위친계라 불리는 상포계는 아버지·어머니·본인·아내 등의 상(喪)에 필요한 경비와 노동력을 충당할 목적으로 만든 조직이다. 상례 시 일어나는 모든 경비 및 노동력, 방문, 애도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계칙에 따라 범위가 장인·장모까지 확대되기도 한다. 마을의 입구와 또는 외진 곳에는 상여를...
-
경상북도 칠곡군에 보급된 유학을 종교적 관점에서 이르는 말. 백제 시대부터 유교가 전래되어 교육되어졌고, 고구려 소수림왕 때는 태학(太學)이 설립되어 본격적인 국민교양 교육이 형성되었다. 유교는 공자(孔子)의 인(仁) 사상을 근본으로 삼는다. 자사(子思)는 『중용(中庸)』에서 밝히기를 ‘하늘이 명한 것을 성(性)이라고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 하고, 도를 닦는...
-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6월 15일에 새로 나온 곡식을 조상에게 올리는 의례. 유두절에는 새로운 과일이 나고 밀 수확을 끝낸 시기이다. 따라서 이날 조상과 농신에게 햇과일과 정갈한 음식을 차려 제를 지냄으로써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서는 이날 국수·참외·술 등을 사당에 올리고 차사(茶祀)를 지낸다. 이는 밀을 수확하여 처음으로 자손들이 먹는다고...
-
조선 후기 칠곡 출신의 유생.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자개(子開), 호는 만취당(晩翠堂). 이당(李唐)의 차자 이집(李集)을 일대(一代)로 하고 좌통례공 극견의 차자 승사랑 이지(李摯)를 칠곡 입향조로 하는 광주이씨의 후손이다. 박곡 이원록(李元祿)의 주손으로 이세용(李世瑢)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남원윤씨, 부인은 진주강씨·여강이씨이다. 1700년(숙종 26)에 태어나 너그러운...
-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태시(泰始), 호는 낙촌(洛村). 이당(李唐)의 차자 이집(李集)을 일대(一代)로 하고 좌통례공 이극견의 차자 승사랑 이지(李摯)를 칠곡 입향조로 하는 광주이씨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석담(石潭) 이윤우(李潤雨)인데 출계(出系)하여 주부(主簿) 이영우(李榮雨)의 후사(後嗣)가 되었다. 어머니는 인천채씨, 부인은 안동김씨이다....
-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태관(泰觀), 호는 감호당(鑑湖堂). 이당(李唐)의 차자 이집(李集)을 일대(一代)로 하고 좌통례공 이극견의 차자 승사랑 이지(李摯)를 칠곡 입향조로 하는 광주이씨의 후손이다. 석담(石潭) 이윤우(李潤雨)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정경부인 인천채씨이고, 부인은 양천허씨이다. 1607년(선조 40)에 태어나 경학(經學)으로 뽑히...
-
조선 후기 칠곡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덕은(德隱). 이당(李唐)의 차자 이집(李集)을 일대(一代)로 하고 좌통례공 극견의 차자 승사랑 이지(李摯)를 칠곡 입향조로 하는 광주이씨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이정립(李廷立)이고, 어머니는 광주노씨, 부인은 성주이씨이다. 1717년(숙종 43)에 태어나서 1759년(영조 35)에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했다. 벼슬은 좌랑(佐郞)...
-
조선 전기 칠곡 출신의 효부. 본관은 의성(義城)이고 현감(縣監) 김치당(金致唐)의 딸이다. 본관이 벽진(碧珍)인 절충장군(折衝將軍)과 문행효우(文行孝友)로 추증받은 이말정(李末丁)의 아내이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장례식을 치르는 데 예의를 다하였다. 장례식을 마치자 가정의 사당에 아침·저녁으로 음식을 올렸고, 초하루와 보름에는 묘지를 찾아 제사를 지냈다. 또 시부모의 묘가 같은...
-
조선 중기 및 후기 칠곡 지역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사흥(士興), 호는 박곡(朴谷). 이당(李唐)의 차자 이집(李集)을 일대(一代)로 하고 좌통례공 이극견의 차자 승사랑 이지(李摯)를 칠곡 입향조로 하는 광주이씨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부응교(副應敎) 이도장(李道長)이고, 어머니는 안동김씨, 부인은 광주이씨·순흥안씨이다. 미수(眉叟) 허목(許穆)의 문하...
-
조선 후기 칠곡 출신의 유생.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공선(公善), 호는 중원(中園). 이당(李唐)의 차자 이집(李集)을 일대(一代)로 하고 좌통례공 이극견의 차자 승사랑 이지(李摯)를 칠곡 입향조로 하는 광주이씨의 후손이다. 이승운(李升運)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벽진이씨, 부인은 장수황씨이다. 1785년에 태어나 1816년에 생원시에 합격했다. 세상을 버리고 은둔하여 독실하게...
-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에 지내는 명절. 사월 초파일은 석탄(釋誕)일 또는 욕불(浴佛)일이라고도 한다. 이날은 불교의 연중 기념일 가운데 가장 큰 명절이다. 본래 석가의 탄신일이기 때문에 불가(佛家)에서 하던 축의(祝儀)행사였다. 그러나 불교가 민중 속에 전파됨에 따라서 불교 의식이 자연스럽게 민간의 세시풍속과 동화되어 차츰 민속화 되기에 이르렀다...
-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양력 4월 5일 경에 지내는 명절.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인데, 양력으로는 대개 4월 5일경이다. 절기상 한식은 청명과 같은 날이거나 전후해서 있기에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매일반’이라는 속담도 있다. 칠곡 지역에서는 한식이나 청명절에 묘를 이장하거나 묘지에 잔디를 다시 입히는 개사초(改莎草)를 하는 등 산소를 보수하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