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가천리에서 발원하여 대구광역시 북구 팔달동에서 금호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명칭유래]

칠곡군의 옛 이름이 팔거현(八莒縣)이었던 까닭에 팔거천이라고 부른다.

[자연환경]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 오계산(午鷄山)[466.3m]의 서쪽 능선의 남사면에서 발원한 금암천(錦岩川)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백운산(白雲山)[713.4m]과 매봉산(梅峰山)[628m]의 남사면에서 발원한 송산천(松山川)과 남원리에서 발원한 구지천(九池川)을 합류하고, 도덕산(道德山)[659.9m]에서 발원한 반포천과 명봉산(明峰山)[402.1m]에서 발원한 소하천을 합류한 후 대구광역시 북구 팔달동 오천교 부근에서 금호강으로 유입된다. 팔거천은 지방 하천이며, 하천 연장은 16㎞이며 유역 면적은 102.67㎢이다.

팔거천 유역의 지질은 상류 부분은 중생대 백악기의 진주층(동명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류 부분은 가산동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류 부분은 칠곡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류 부분에는 500m 내외의 산지들이 유역의 경계를 이루지만 중하류 부분은 2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들이 분포한다. 철암천과 송산천이 만나는 금암리와 봉암리 일대에는 넓은 범람원이 발달하여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팔거천 골짜기를 따라 중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이 지난다. 동명면 금암리, 봉암리, 송산리 일대에는 농경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