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진해와 청주를 연결하는 일반국도.

[개설]

국도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도 25호선은 중앙 내륙을 달리는 남북 노선이며, 국도 5호선에 인접하여 진해에서 출발하지만 대구에서 합류한 후 칠곡군에서 분기하여 상주를 지나 청주에 도달하는 중·단거리 노선이다.

[변천]

조선시대 영남대로의 칠곡군 구간과 일치한다. 즉 대구에서 금호강을 건너, 고평역(高坪驛)·소야고개·다부역(多富驛)을 지나면, 구미의 연향역(延香驛)으로 연결되며 멀리 상주까지 이르렀다. 1992년 이래로 16개의 교량이 신설되는 등, 도로의 확장과 직선화가 진행되면서 경상북도 북부의 관광 및 지하자원 등 지역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현황]

국도 25호선의 전체 길이는 272.26㎞이고 칠곡군 구간은 동명면 봉암리에서 가산면 심곡리까지 20.22㎞의 4차로이다.

칠곡군 구간은 국도 5호선과 대부분 중복된다. 중앙고속도로와 노선이 거의 같다. 팔공산맥에 속하는 가산과 유학산 사이에는 소야고개가 있는데, 이곳은 교통로의 병목에 해당된다. 도로는 가산면 천평리에서 세 방향으로 분기한다. 국도 25호선은 구미·상주·청주로, 국도5호선은 군위·의성·안동으로, 그리고 중앙고속도로는 이들의 사이로 향하여 영주·죽령·단양을 향한다. 국도 25호선은 산지를 통과하므로 교량이 많다. 하판2교를 비롯하여 모두 10개의 다리가 있으며2005년에 개통되 었다. 인근에 유학산, 다부동전적기념관, 송림사, 가산, 가산산성, 팔공산도립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