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과 구미시를 연결하는 일반국도.

[개설]

국도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도 67호선은 낙동강의 동안을 따라 구미에서 칠곡을 연결하는 단거리 노선으로 칠곡~구미 해평읍 성수리 간의 33.56㎞이다. 칠곡군의 구간은 왜관읍 왜관리에서 석적읍 중리까지 10㎞의 2·4·6차로이다.

[변천]

국도 67호선은 이전에 구미~칠곡~대구 간의 지방도 907호선의 일부였다. 구미~칠곡 간은 국도 67호선으로 변경되었으나, 칠곡~대구 간은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으로 남아 있다.

[현황]

국도 67호선의 구간에서는 도로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고속도로와 고속철도는 이곳을 통과할 뿐이다. 석적읍의 구간에서는 경부고속도로와 평행으로 가다가 교차한 후 반계천 하구에서 서로 나뉜다. 국도 67호선은 낙동강 동안을 따라 왜관읍에 이르고, 경부고속도로는 동쪽으로 선회한다. 낙동강변을 따라 왜관리를 지나면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이 되고, 이는 대구광역시의 서부에 곧바로 연결된다. 또한 왜관에서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으로 연결된다.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은 반계천을 따라 장현고개를 넘어서 칠곡군 동부의 다부리에서 국도 5호선 및 중앙고속국도와 만난다. 또한 왜관교 또는 제2왜관교를 경유하면 낙동강 서안의 국도 4호선 및 국도 33호선에 바로 연결된다.

칠곡군 구간에는 반계교 등 3개의 교량이 있다. 인근에는 왜관지구전적기념관, 구상 문학관,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