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149 |
---|---|
한자 | 中央高速道路 |
영어의미역 | Jungang Expressway |
이칭/별칭 | 중앙고속국도,부산~춘천간고속도로,고속국도 55호선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한 |
[정의]
부산과 춘천 간을 연결하는 고속 도로의 칠곡군 구간.
[명칭유래]
국토의 중앙 내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므로 중앙 고속 도로(中央高速道路)라고 하였다.
[제원]
총연장 370km, 4차로이다. 부산에서 김해, 밀양, 경산을 경유하여 대구 및 칠곡군에 이르며, 다시 구미, 안동, 영주, 제천, 원주, 홍천을 지나 춘천에 이른다. 이중 대구 경북의 구간은 131.38km이며, 칠곡군의 경우 동명면[봉암리]-가산면[석우리]의 18.80km이다.
[변천]
1970년대 초반 내륙을 종단하는 고속 도로망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마산-원주 노선을 구상하였다. 이중에서 대구-마산 구간이 1977년에 구마 고속 도로(邱馬高速道路)로 먼저 개통되었다. 1989년 10월 노선이 대구-안동-제천-원주-춘천으로 확정되어 공사에 착공하였다. 그동안 수송 수단의 미비로 낙후되었던 태백산맥 일대의 지하자원과 관광 자원[치악산 국립 공원, 소백산 국립 공원, 충주호 등]을 개발함으로써 국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중에서 1995년 8월 대구-칠곡-안동을 비롯하여 제천-원주, 홍천-춘천을 포함하는 151.3km가 먼저 개통되었다. 2001년 12월 19일 나머지 구간[128.7km]이 모두 개통됨으로써 대구-춘천 간은 과거 6시간 소요되던 것이 3시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2006년 1월 25일 대구부산 고속 도로(大邱釜山高速道路)가 완공되어 기존 구간[288.87km]에 추가됨에 따라 중앙 고속 도로는 부산-춘천간 고속 도로 또는 고속 국도 55호선이라 부른다.
[현황]
중앙 고속 도로에는 교량과 터널이 많다. 특히 죽령 터널[4,520m]은 경상북도 영주와 충청북도 단양 사이에 있는 국내 최장의 도로 터널이다. 또한 원주 대교[강원도 원주시 판부면]는 국도 5호선 및 중앙선 철도를 횡단하는 교량으로서 교각 높이가 64m에 달한다.
칠곡군에는 2개의 도로 터널이 있다. 대구광역시의 금호 분기점에서 금호 터널과 읍내 터널을 지나 칠곡군에 들어서면, 백운산[713.4m] 자락을 다부 터널로 통과하고 가산 터널을 지나 칠곡군을 벗어나 구미시[장천면]로 들어간다. 다부 터널과 가산 터널은 각각 1,080m, 770m의 연장을 갖는다.
칠곡군에는 다부 IC와 가산 IC 2개의 출입구가 있다. 이다. 다부 IC는 국도 5호선[대구-안동]과 국가 지원 지방도 79호선에 연결되고, 가산 IC는 안동 방향의 국도 5호선, 구미 방향의 국도 25호선 및 지방도 514호선에 연결된다.
2011년 일평균 교통량은 금호 터널에서 5만 1553대였던 것이 칠곡 IC를 지나 읍내 터널 이전까지 4만 3604대이고, 다부 터널에서 4만 1073대였던 것이 가산 IC를 지나면 2만 9065대에 이른다. 칠곡군 내의 중앙 고속 도로는 대략 일평균 3만대 또는 그 이상의 교통량을 갖는다.
동명 휴게소가 부산 방향과 춘천 방향에 각각 1개소 있다. 칠곡 IC와 다부 IC의 사이 도로 양측에 서로 마주보고 있다. 칠곡 IC와 다부 IC 구간의 2013년 교통량은 일평균 5만대 이상에 이르고 있다. 동명 휴게소는 청도와 군위 사이의 유일한 고속도로 휴게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