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에 있는 자연 휴양림.

[건립 경위]

2006년 7월에 개장한 송정 자연 휴양림은 산·나무·동물·사람들의 만남이 있는 곳이며, 휴일을 이용해 가족 단위로 잠시 쉬었다 가기에 좋은 곳이다. 가끔은 아스팔트가 아닌 흙 위를 걸을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고, 풀벌레와 자연의 향기를 가진 식물들의 좋은 학습 거리를 아이들에게 제공해 주는 곳으로 건립되었다. 송정마을의 이름을 따서 송정 자연 휴양림으로 명칭을 붙였다.

[변천]

송정 자연 휴양림은 2003년 부터 조성되어 2006년 7월 25일에 개장되었다. 산림청 고시 제1999-20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황]

휴양림의 면적은 63㏊로 편의 시설로는 전망대, 산책로, 등산로, 숲만남의 광장, 관리사무실 등이 있으며, 체육 시설, 위생 시설, 주차 시설, 기타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육시설에는 운동장·물놀이장, 위생 시설로 샤워장·취사장·화장실, 기타 시설로 자생 식물 단지·야영장 28개소·숲속의 교실, 숙박 시설로는 ‘숲속의 집’이 있다. 자생 식물 단지에서 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걸어서 15분 만에 운동장까지 갈 수 있는 거리이며, 산책로를 지나면 자생 식물 단지도 볼 수 있고, 기반산도 가까이 볼 수 있다. 등산로는 가파르거나 위험하지 않고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숙박 시설인 ‘숲속의 집’의 소재는 통나무·황토 등 자연적인 소재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울창한 숲 속에는 토끼, 노루 등 여러 종의 야생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의 산실이기도 하다. 자연과의 만남이라는 곳은 숲만남의 광장, 물놀이장 숲속의 교실, 우리 꽃 자생 식물 단지를 말한다.

숲만남의 광장은 잔디와 흙으로 만들어져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곳이고, 물놀이장은 여름이 반가운 곳으로 송정 자연 휴양림 물놀이장이다. 숲속의 교실은 하늘이 보이는 숲속의 교실로서 돌로 만든 긴 의자들이 학생들의 야외 수업이나 직장인들의 야외 강좌로 활용되는 장소이다. 딱딱하고 하얀 색의 강의실보다는 파란 하늘이 있고, 봄·여름에는 녹색으로, 가을에는 빨간색으로 물든 나무 벽이 있는 교실이다. 우리꽃 자생 식물 단지는 면적 4,949㎡로 감국(甘菊) 외 29종 야생초하류와 산딸나무 외 6종의 낙엽 활엽 교목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자생 식물을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학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