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칠곡에서 활동한 문신.

[가계]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경숙(經叔), 호는 청천당(聽天堂). 고려 초 삼중대광신호위상장군(三重大匡神虎衛上將軍)을 지낸 장금용(張金用)을 시조로 하는 인동장씨이다. 월포 장현도(張顯道)의 아들이나 출계(出系)하여 문강공 장현광(張顯光)의 후사(後嗣)가 되었다. 어머니는 성산이씨, 부인은 야성송씨이다.

[활동사항]

한강 정구(鄭逑)의 문인으로 1629년(인조 7)에 문과에 급제하여 조정에 출사했다. 얼굴 모양을 바로하고 직언하여 혹독한 형벌도 피하지 아니하고 임금의 덕(德)을 바로잡고 간사한 사람을 멀리하는 것으로 마음을 삼으니, 거리 아이들과 시장의 심부름꾼도 모두 장응일의 이름을 알아 당당한 정론(正論)의 장헌납(張獻納)이라는 노래가 있었다. 청명과 곧은 절개로 조야(朝野)에 명망이 두터웠으며, 관직은 홍문관 부제학 성균관 대사성(大司成)에 이르렀다. 이조판서에 증직되었고 남긴 문집(文集)이 있으며,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월오에 살았다.

[상훈과 추모]

이조판서에 증직되었으며 시호는 문목(文穆)이고 귀봉사(龜峯祠)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