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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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674高地戰鬪 |
영어의미역 | 674 High Ground Battle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수 |
성격 | 6·25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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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시작)연도/일시 | 1950년 8월 13일 |
종결연도/일시 | 1950년 8월 15일 |
[정의]
1950년 8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 다부리에 있는 유학산의 동편에서 벌어진 전투.
[발단]
674고지를 담당한 제12연대 1대대는 8월 13일 오후 2시 무렵 사단 사령부로부터 고지 탈환을 명령받았다. 같은 날 17시 무렵 제12연대 1대대는 다시 다부동으로 역행군하여 674고지 맞은편의 516고지 밑에 포진하였다. 포진한 뒤 바로 진지 구축 작업을 실시하였는데, 이 와중에도 북한군의 포격이 집중되었고, 8월 14일 03시 무렵에는 국군 헌병 경찰대로 위장한 북한군과 근접 사격전이 벌어져 북한군 4명, 국군 2명이 전사하였다.
[경과]
8월 14일 새벽 국군 1·3 중대가 674고지 8부 능선까지 진출했으나 674고지에서 방어하는 북한군으로 인해 4~5능선으로 후퇴하고, 209고지에 대대 관측소를 설치하였다. 8월 14일 오후 2시부터 674고지를 공격하여 정상을 탈환하였으나 출격한 미 공군기가 정상을 폭격하자 고지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8월 15일 국군은 오전 8시 3~4부 능선에 배치된 박격포의 지원을 받고 다시 공격을 개시하였다. 그러나 가파른 지형으로 인해 박격포 사거리 측정이 어렵고 북한군은 1개 대대로 증강돼 있어 고지를 탈환하지 못하였다.
[결과]
8월 15일 오후 학도병과 신병들로 구성된 제11연대 예하 대대(11연대 3대대, 15연대 2대대 배속)가 다부동에 배치되면서 사단의 전투 지형선이 9㎞에서 8㎞로 되고, 3대대가 1대대를 대신해 674고지를 담당하게 되었다. 12연대 1대대는 다부동 서쪽 2㎞에 위치한 학산리의 듬티로 이동하였다. 이후 제11연대 제3대대는 10여 차례 674고지를 주고받는 치열한 전투 끝에 8월 22일 새벽 특공대를 투입하여 고지를 탈환하는데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