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에 있는 장희원·장길상의 공덕비.

[건립경위]

1929년 5월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에 세워진 장희원·장길상의 구휼 공덕비이다. 비석은 참봉 장희원(張禧遠)의 구휼기념비(救恤紀念碑), 직각 장길상(張吉相)의 구휼불망비(救恤不忘碑)이므로 구휼과 관련하여 세운 비석으로 추증된다.

[위치]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 58-3에 있다.

[형태]

장방형의 받침돌에 각진 호패형으로 되어 있다. 받침돌은 땅에 묻혀 있는 상태이다.

[금석문]

비석의 전면에 왼편 비는 “전참봉장희원구휼기념비(前參奉張禧遠救恤紀念碑)”, 오른쪽 비는 “전직각장길상구휼불망비(前直閣張吉相救恤不忘碑)”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오평리 말구리마을에서 북동쪽으로 길을 따라 250m 정도 들어가면 왼쪽 논가에 2기의 비석이 있다. 두 비석 모두 각진 호패형으로 비신석은 사암계이고, 화강암의 비좌를 갖추었다. 모두 비명 좌우에 내력이 새겨져 있다. 두 비 모두 좌측면에 을사(乙巳) 오월 일에 세웠다는 비문이 남아 있어 1929년 5월에 같이 세웠졌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일제강점기 칠곡 지역의 지방 사정과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