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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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貴-金烏山城 |
영어의미역 | Geumo Fortres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조은희 |
성격 | 지략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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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지명 | 금오산성 |
모티프 유형 | 물 대신에 쌀로 적을 속여 위기를 모면함.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 전해오는 금오산성과 관련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금오산문화재지표조사 보고서』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금오산성에는 예부터 물이 무척 귀했다. 특히 전쟁이 일어나면 물이 귀해서 적에게 포위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적에게 죽는 것보다 물이 없어 죽을 정도로 물이 귀하였다. 그래서 적에게 물이 귀하다는 어려운 상황을 보이지 않기 위해 한 가지 꾀를 내었다. 즉 군사들로 하여금 성 위로 올라가서 적군이 잘 보이는 곳을 정해 거기에서 말에게 흰쌀을 끼얹으며 말을 목욕시키는 흉내를 낸 것이었다. 산 아래에 있는 적군이 바라보면 흰쌀이 마치 물처럼 보여 말을 목욕시키는 것 같았다고 한다. 적군은 '성 안에 얼마나 물이 많으면 말에게 목욕을 시키겠냐'며 오판하고 물러갔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이야기의 모티프는 권율 장군이 왜군과 싸우면서 사용한 지략담과 비슷하다. 물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이는 성에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쌀로 말을 씻기는 꾀를 내어 적군을 물리쳤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