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9년(중종 34) 원주 사람 유석이 아버지를 죽이려 한 사건 때문에 충주목이 예성부로 강등된 사건. 『중종실록(中宗實錄)』 중종 35년 7월 6일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천하의 죄악 치고 자기 아버지를 죽인 것보다 더 큰 죄악이 없기 때문에 그 처형도 가장 극형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전에 밀양의 박군효와 수원의 노범근도 자기 아버지를 죽인 죄로...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할아버지는 증호조판서 허형(許蘅)이고, 아버지는 증이조참판 행훈련원부정 허감(許瑊)이며, 어머니는 밀양박씨이다. 허초는 1519년(중종 14)에 을묘사화 때에 은퇴하여 벼슬에 나가지 않고 충주에 살면서 학자로 활동을 하였다. 특히 1539년(중종 34) 유석이라는 자가 자기 아버지를 죽이려는 사건이 발생하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