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니면 마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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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가섭산 동편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가섭산은 음성읍의 동쪽에 있어 음성의 진산으로 일컬어지는 산이다. 이곳은 예부터 관방 유적이 발달한 곳으로. 정상에 가섭산 봉수대가 있어 충주의 마산봉수에서 연락받은 사항을 삼성의 마니산 봉수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가섭산에는 동쪽과 서쪽에 절이 있어 동가섭사, 서가섭사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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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두벌매기는 초벌매기를 한 후 20일 정도 지나서 논에 물을 대 두었다가 논의 흙이 부드러워지면 물을 자질자질하게 잠길 정도로 뺀 후에 손으로 저으며 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게 된다. 논매는 소리는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사람이 뒷소리를 부른다. 노은면 대덕리에서 두벌매기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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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계획하는 일이나 집안이 잘 되기를 바라며 제사상을 차려 놓고 부르는 의식요. 「덕담가」는 탁발승이나 직업적인 걸립패(乞粒牌)들이 걸립 때 고사상을 차려 놓고 부르는 노래의 총칭으로 일명 「고사덕담」, 「고사소리」라고도 한다. 무가에서 파생된 곡으로 중간 중간에 후렴이 붙어 있는 선후창이다.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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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에서 달구질을 하면서 부르던 장례의식요. 「땅다지기 노래」는 장지에서 관을 묻고 봉분을 만들기 전 땅을 다질 때에 부르는 장례의식요이다. 일명 「달구질 소리」, 「터다지는 노래」라고도 한다. 선소리꾼이 한 장단을 메기면 여러 일꾼들이 한 장단의 뒷소리를 받으며 등을 서로 마주 대고 발을 들었다 놓는다. 산천풀이와 유택 명당풀이,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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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와 주덕읍 신양리에서 초벌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풍년이 들어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부르는 「방아 소리」는 여러 잡가에 삽입된 벼농사 노래 중의 논매기 소리이다. 「방아호」또는 「방개가 논다」라고도 한다. ‘방아호(放我乎)’는 ‘마음을 놓았다’라는 뜻으로, 농부들이 논매기까지 하였으니 마음을 놓고 풍년을 기대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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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리 농요의 명인 지남기(池南基)[1926~2005] 선생은 1926년 4월 10일 괴산군 불정면 웅동리[웅골] 274번지에서 아버지 지현덕 씨와 어머니 남궁순 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이웃하고 있는 외령리 잿말(영촌 본동)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자랐다. 24세 되던 1949년 당시 19세이던 김금순[1931~ ] 씨와 결혼하였다. 김금순 씨는 충주시 살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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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사찰의 유지(遺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충주 지역에 있던 사찰은 『고려사(高麗史)』·『세종실록(世宗實錄)』·『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한 각종 지리지에 그 사찰 명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의 대부분은 없어지고 절터만이 남아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절터가 있으며 그곳에서 나오는 명문의 와편을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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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 남쪽으로 넓게 트인 주덕평야가 펼쳐있어 넉넉함을 더해준다. 버드내들, 구레자리들이 자리 잡은 넓은 들판이 있기에 사람살기 넉넉한 터전이 되었다. 마을 앞 방죽뱀이를 시작으로 공신앞들, 사갑들, 진개들이 펼쳐지고 그 앞으로 한줄기 젖줄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려 대지의 목마름을 풍족하게 적셔준다. 이름하여 요도천(堯渡川)이다. 요임금이 건넌 강이라서 이름 붙였으니,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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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박씨의 시작은 신라를 세운 혁거세로부터 본다. 혁거세의 후손인 신라 54대 경명왕(景明王)[917~923]은 여덟 왕자를 두었고, 이들이 다스리는 주군(州郡)에 따라 박씨의 관향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 운봉(雲峰)박씨도 이들의 후손일 것으로 여겨지나 문헌이나 족보를 통해 계보를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1988년에 발행된 『운봉박씨 족보』에 따르면 계보가 경명왕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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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영농조합 법인인 장안농장의 대표 유근모 사장은 시인이다. 열 명의 농부가 천만 명으로 늘어나기를 바라며 농사를 짓는 그는 아직도 문청(文靑)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장안농장 홈페이지인 http://www.ssamnhub.com에 나오는 그의 귀농일기를 보면 그는 아직도 시인이기를 지향한다. 농장일로 바쁜 가운데서도 이렇게 기록을 남기려는 의지는 유기농 채소에 대한 의지만...